오늘 금시세(금값)... “국내외 금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6-01-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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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국내 금시세(금값)가 5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내 금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핵심적인 원인은 베네수엘라를 둘러싼 지정학적 위기 고조에 따른 안전 자산 수요의 폭증이다.
국제 금 시장에서 현물 금값은 이날 오전부터 1% 이상 급등하며 한때 4420달러(선물 4429달러)를 돌파했다.
이러한 급등세는 지난 2일의 상승분을 연장하는 흐름으로, 미국이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Nicolas Maduro) 대통령을 축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지정학적 리스크의 정점은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전격적인 군사 작전 발표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대규모 군사 작전을 명령했으며, 이후 마두로 대통령이 생포됐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특히 워싱턴 당국이 베네수엘라 정부를 일시적으로 직접 운영하겠다고 밝히면서 남미 지역의 향후 지도 체제와 정세에 대한 불확실성이 심화됐다. 투자자들은 이처럼 예측 불가능한 국제 정세 속에서 위험 자산인 주식 대신 가장 안전한 자산인 금으로 자금을 급격히 이동시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주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요 경제 지표들에 대한 경계감도 금값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미국 통화 정책의 불투명성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지정학적 충격이 가해지자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더욱 부각된 것이다.
시장은 미국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를 시작으로 12월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DP) 민간 고용 지표와 실업률 등 핵심 지표들을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의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 인하 경로를 가늠하려 하고 있다.
금은 이미 2025년 한 해 동안 1979년 이후 최대 연간 상승 폭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수차례 경신한 바 있다. 강력한 안전 자산 선호 심리와 미국의 통화 완화 기조, 각국 중앙은행의 공격적인 금 매수, 그리고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결합하며 견고한 상승 지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9만 9000원 / 매도가 76만 8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6만 45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3만 7800원
백금 : 매입가 44만 3000원 / 매도가 36만 원
은 : 매입가 1만 7430원 / 매도가 1만 226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89만 8000원 / 매도가 76만 9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6만 52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3만 8300원
백금 : 매입가 44만 3000원 / 매도가 35만 원
은 : 매입가 1만 7330원 / 매도가 1만 177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