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에 '찬물' 한 컵 가득 부어보세요…이걸 왜 지금 알았을까요

2026-01-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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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상하는 콩나물, 오래 신선하게 보관하는 꿀팁

콩나물을 사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어느새 시들고 물러지는 경험은 누구나 한다. 특히 봉지째 냉장 보관하면 이틀만 지나도 냄새가 나고 줄기가 흐물해져서 결국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아주 간단한 방법 하나로 일주일 가까이 아삭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꿀팁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콩나물 보관 꿀팁 / AI 생성 이미지
콩나물 보관 꿀팁 / AI 생성 이미지

방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콩나물을 물에 완전히 잠기도록 보관하는 것이다. 깨끗한 밀폐용기나 반찬통에 콩나물을 담고 찬물을 콩나물이 모두 잠길 만큼 충분히 부은 뒤 냉장고에 넣어두면 된다. 많은 사람들이 콩나물을 사온 봉지째 냉장고에 넣거나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는데, 이렇게 하면 공기에 노출되면서 빠르게 수분을 잃고 상하게 된다.

물에 담그는 방법의 핵심은 물을 자주 교체하는 것이다. 하루에 한 번, 바쁘다면 최소한 이틀에 한 번은 기존 물을 모두 따라내고 새 물로 바꿔줘야 한다. 물을 갈아주지 않으면 세균이 증식하면서 오히려 더 빨리 상할 수 있다. 이렇게 물을 규칙적으로 교체하면서 관리하면 5일에서 7일까지 처음 산 것처럼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콩나물에 찬물을 부어 보관하며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콩나물에 찬물을 부어 보관하며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 AI 생성 이미지

처음 보관할 때 약간의 손질이 필요하다. 콩 껍질과 이미 시들어 보이는 콩나물은 미리 골라내는 것이 좋다. 상태가 좋지 않은 것들을 함께 넣으면 다른 콩나물까지 빨리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보관 중에 냄새가 나거나 끈적이는 느낌이 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폐기해야 한다.

콩나물을 씻어서 넣을지 말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다. 구매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콩나물이라면 가볍게 씻은 후 물에 담가도 되고, 씻지 않은 상태로 바로 물에 넣어도 무방하다. 씻지 않고 보관할 경우 처음에는 물이 약간 흐릴 수 있는데, 이때 하루 안에 한 번 물을 갈아주면 더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다.

남은 콩나물은 물에 담가 냉장보관하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 AI 생성 이미지
남은 콩나물은 물에 담가 냉장보관하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 AI 생성 이미지

물에 담그는 방법 말고도 상황에 따라 다른 보관법을 선택할 수 있다. 2일에서 3일 내로 소비할 계획이라면 굳이 물에 담그지 않아도 된다. 씻지 않은 콩나물을 키친타월로 한 번 감싼 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방식도 효과적이다. 이 방법은 소량을 빨리 먹을 때 편리하다.

한 번에 많은 양을 구매했다면 데쳐서 보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끓는 물에 2분 정도 살짝 데친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고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된다. 이렇게 하면 나물 무침이나 볶음 요리에 바로 사용할 수 있어 3일에서 5일 정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다. 매번 손질하는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어 바쁜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콩나물이 상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알아둬야 한다. 군내나 비린 냄새가 강하게 나거나, 줄기를 만졌을 때 미끌거리고 색이 탁하게 변했다면 이미 상한 것으로 봐야 한다. 이런 상태의 콩나물은 섭취하지 말고 바로 버리는 것이 안전하다. 식중독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까워도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다.

[만화] 콩나물 보관 꿀팁을 만화로 재현한 네컷 웹툰
[만화] 콩나물 보관 꿀팁을 만화로 재현한 네컷 웹툰

보관 위치도 생각보다 중요하다. 물에 담가 보관하더라도 냉장고 문 쪽이나 앞쪽처럼 온도 변화가 심한 곳은 피해야 한다.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온도가 오르내리면 콩나물이 쉽게 상할 수 있다. 가능하면 냉장고 안쪽 신선실에 두는 것이 좋다.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곳에 보관해야 오래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콩나물 한 봉지를 사도 다 먹기 전에 버리는 일이 많았다면 이제 물에 담가 보관하는 방법을 시도해보자. 밀폐용기와 물만 있으면 되는 간단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확실하다. 물을 갈아주는 수고만 조금 들이면 일주일 가까이 아삭한 콩나물을 즐길 수 있어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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