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인구 12년 만에 상승...청년 유입 60% 달해

2026-0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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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기준, 지난해 대비 1572명 증가
20·30대 전입 60% 차지...순유입 전환하며 도시 성장 국면 진입

대전시청 전경
대전시청 전경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시가 12년간 이어진 인구 감소 흐름을 멈추고 증가세로 전환하며 도시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5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 기준 대전시 인구는 144만 72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말 143만 9157명보다 1572명 늘어난 수치로 2013년 이후 12년 만에 처음으로 연말 기준 인구 증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전으로 전입한 인구는 8만 173명, 전출은 7만 7339명으로 2834명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던 외부 유출 구조가 되돌아선 것이다.

특히 인구 반등의 중심에는 청년층이 있었다.

지난해 연령별 전입 현황을 보면 20대가 39.46%, 30대가 20.03%를 차지해 전체 전입자의 약 60%가 20·30대였다. 숫자로는 4만 7696명에 달한다. 단기 체류가 아닌 경제활동 인구의 이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입 사유로는 취업·창업 등 ‘직업’ 요인이 36.9%로 가장 높았고, 결혼·분가·합가(24.8%), 교육(16%), 주택(12.5%)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일시적 반등이 아닌 구조적 전환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청년이 머물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안정적인 주거 환경, 교육·돌봄이 연계된 지속 가능한 산업 기반 인구 정책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2년 만의 인구 증가세 전환은 단순한 수치 변화가 아니라, 대전의 미래세대가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의미”라며 “앞으로 대전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하는 도시로 확실하게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ome 김지연 기자 jyed36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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