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정우성, 故 안성기 빈소서 조문행렬 맞아…연예계·각계 조문 이어져

2026-01-06 08:25

add remove print link

문체부 장관 조문 속 금관문화훈장 추서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고(故) 안성기 빈소에서 유족과 함께 조문객을 맞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안성기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 뉴스1
배우 정우성과 이정재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안성기의 빈소에서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 뉴스1

연합뉴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이정재, 정우성은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안성기 빈소에서 고인의 두 아들과 나란히 서 조문객을 맞았다. 상주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않았지만 검은 정장에 근조 리본을 단 채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안내했고, 빈소가 마련된 직후부터 자리를 지키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고인과 같은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 소속 후배 배우로 오랜 시간 가까운 인연을 이어왔다. 이날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아 고인에게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영예로 꼽히는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순간에도 이정재, 정우성은 유족과 함께 자리를 지켰다. 발인 당일인 9일에는 이정재, 정우성을 포함한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안성기의 빈소에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배우 안성기의 빈소에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하고 있다. / 뉴스1

안성기는 5일 오전 9시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해 12월 30일 심정지 상태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이듬해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재발해 투병 중이었다.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재)신영균예술문화재단, (사)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의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명예장례위원장은 신영균이며,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갑성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신언식 직무대행,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았다. 발인은 9일 오전,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로 전해졌다.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고 안성기의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 뉴스1
서울 중구 서울영화센터에 고 안성기의 추모 공간이 마련돼 있다. / 뉴스1

빈소에는 영화계, 문화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박중훈은 “40년 동안 선배님과 같이 영화를 찍고 했다는 것도 행운이었다”고 말하며 애도를 표했고, 임권택 감독은 “좋은 사람이자 연기자로서 충실했던 배우”였다고 고인을 기렸다. 김수철은 고인을 “난 사람이자 된 사람”이라고 회상했고, 태진아도 고인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권상우, 송승헌, 이덕화, 정진영, 이준익, 류승완, 강우석, 바다, 박용만 등 여러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고, 전도연, 김상경 등은 조화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 시민을 위한 추모 공간도 마련된다. 서울영화센터에서 6~8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조문할 수 있다.

위키트리 유튜브 뉴직비디오
home 정혁진 기자 hyjin27@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