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조, 대전충남 통합에 동구·금산 수혜 전망
2026-01-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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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새해 인사차 시청 기자실 방문...“특별법에 권한·특례 담겨야” 강조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대전·충남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통합 특별법에 자치구의 위상과 역량을 충분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6일 새해 인사차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통합 이후 자치구의 법적 위치와 기능 변화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중앙정부 권한 이양과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박 청장은"중앙에서 틀어주고 있는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하는데 자치구 역시 같은 문제다"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통합을 시도하기 때문에 정부에서 이양을 모범적으로 화근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특히 대전·충남 통합의 수혜는 동구와 금산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청장은 "대전·금산 통합은 많은 논의가 있었고, 대전보다 금산에서 활발한 논의를 해 왔고, 숙성이 돼 있다"며 "큰 집인 대전·충남이 통합하면, 화학적으로 가장 빠르게 한 가족이 될 수 있는 곳이 동구와 금산일 것이다. 동구는 지리적으로 연결돼 있는 산내동 지역에 그런 기대감이 있다"고 대전·충남 통합 이후를 예상했다.
5개 구청장 간 논의 상황도 전했다.
박 청장은 "연말에 서철모 서구청장과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이 만나 특별법에 반영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논의했다"며 "자치구 숙원인 세제 배분이라든지 자치 역량을 기운다은지 이런 것들을 구체적으로 특별법에 담았으면 좋겠다 얘기를 나눴다. 5개 구청장이 만나 논의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자치구의 핵심 요구로는 예산 구조 문제를 꼽았다.
박 청장은 "현재 예산 배분 구조가 일반 시·군은 중앙에서 직접 내려가는데 자치구는 광역 시를 경유해서 내려온다. 이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게 가장 크다"면서 "담배세라든지 이런 것도 지방에 더 배분해 자치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