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유명 인사들이 올해 암호화폐 비트코인 폭등을 전망하는 이유

2026-01-06 16:18

add remove print link

“사상 최고치 경신할 준비 마쳤다”

밀러 밸류 파트너스(Miller Value Partners)의 최고투자책임자 빌 밀러 4세(Bill Miller IV)를 포함한 다수의 전문가가 2026년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준비를 마쳤다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가상자산 친화적인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과 월스트리트의 지속적인 채택이 이번 랠리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한 참고 이미지

빌 밀러 4세는 5일(미국 시각)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기술적 지표들이 정렬되기 시작했으며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할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번 상승세가 2025년 가을에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폴 앳킨스(Paul Atkins)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이 자본 시장이 온체인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언급한 점과 JP모건(JPMorgan) 등 금융 거물들이 온체인 구축을 지속하고 있다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이러한 변화를 전과는 완전히 다른 국면이라고 정의하며 비트코인이 지난해 봄보다 더 높은 지지 기반을 구축했기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트코인은 2025년 한 해 동안 6% 하락하며 금보다 저조한 성적을 거뒀으나 빌 밀러 4세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고려할 때 이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투자자들에게 차트를 길게 볼 것을 당부하며 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이 2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적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펀드스트랫 캐피털(Fundstrat Capital)의 최고투자책임자 톰 리(Tom Lee) 역시 2026년 비트코인이 여러 호재와 함께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커다란 충격으로 시장의 레버리지가 재설정됐으며 이후 기관의 채택과 월스트리트의 블록체인 상품 개발, 미국 정부의 지원이 회복세를 돕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그는 이달 말까지 비트코인이 새로운 고점에 도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장 전문가들의 가격 예측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암호화폐 벤처캐피털 드래곤플라이(Dragonfly)의 하십 쿠레시(Haseeb Qureshi) 매니징 파트너는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 위에 머물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은 하락할 것이라 덧붙였다.

반면 암호화폐 투자사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은 2026년이 매우 혼란스러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연말 가격 범위를 5만 달러에서 25만 달러 사이로 폭넓게 추정했다.

비트코인은 6일(한국 시각) 오후 4시 5분 기준 전일 대비 1.23% 상승한 9만 3642달러대에서 거래 중이다. 작년 10월 7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2만 6198달러 대비로는 25.78% 하락한 수치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