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오징어에 소주를 한번 부어보세요…아빠가 맛있다고 극찬합니다
2026-01-0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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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딱한 마른 오징어를 부드럽게 만드는 초간단 방법
마른 오징어는 특유의 감칠맛으로 인기가 높은 간식이지만, 딱딱하고 질긴 식감 때문에 턱 관절에 부담을 주기도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물에 불려 굽는 방법이 많이 사용되지만, 찬물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끓는 물은 오징어 고유의 단맛을 뺏어간다.

바로 이때 소주를 활용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맛과 식감을 모두 잡을 수 있다.
소주를 활용한 10분 불리기 과정
마른 오징어 한 마리를 기준으로 찬물에 소주 한 잔 분량을 섞는다. 소주를 넣은 물에 오징어를 담그면 맹물에서 30분에서 1시간 가량 걸리던 불림 시간이 10분 내외로 단축된다. 소주는 오징어 조직을 빠르게 연하게 만들면서도 원재료가 가진 짭조름한 맛과 단맛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10분간 담가둔 오징어는 건져내어 물기를 가볍게 제거한다.
식감을 살리는 가위집 방향의 차이

오징어를 굽기 전 가위집을 내는 방향에 따라서도 씹는 맛이 달라진다. 보통은 몸통의 가로 방향으로 가위집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보다 부드러운 식감을 원한다면 세로 방향으로 가위집을 넣는 것이 좋다. 오징어 몸통의 결을 고려하여 세로로 길게 가위집을 내면 질긴 질감이 줄어들어 먹기에 훨씬 수월해진다.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간편 조리법
불린 오징어는 직화 대신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 접시에 가위집을 낸 오징어를 올리고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가열한다. 이후 오징어를 뒤집어 다시 1분간 추가로 가열한다. 앞뒤로 총 2분간 조리하면 오징어 내부의 수분이 적절히 유지되면서도 골고루 익는다. 조리된 오징어는 쫄깃한 식감은 유지하면서 조직이 부드러워져 턱에 가해지는 부담이 줄어든다.
풍미를 더하는 전용 마요네즈 양념장

부드럽게 구워진 오징어의 맛을 돋우기 위해 곁들이는 양념장도 중요하다. 가장 대중적인 조합은 마요네즈를 베이스로 한 양념장이다. 마요네즈 2큰술에 진간장 1/2큰술, 올리고당 1/2큰술을 섞으면 고소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완성된다. 여기에 다진 청양고추를 한 개 분량 추가하면 오징어의 느끼함을 잡아주어 더욱 조화롭다. 기호에 따라 마지막에 고춧가루를 한 꼬집 뿌려 마무리한다.
이처럼 소주를 활용해 불리고 전용 양념장을 곁들이는 방식은 마른 오징어 본연의 풍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씹을 때의 불편함을 줄여준다. 평소 딱딱한 식감 때문에 마른 오징어를 피했다면 소주 한 잔과 마요네즈 양념장을 활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