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고민, 돈 걱정 마세요"~전서현 전남도의원, '마을세무사'에 숨 불어넣다

2026-01-0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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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고민, 돈 걱정 마세요"~전서현 전남도의원, '마을세무사'에 숨 불어넣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복잡한 세금 문제 앞에서 작아지는 서민들에게 '마을세무사'는 가뭄의 단비 같은 존재다. 하지만 오로지 전문가의 희생에만 기대어온 이 제도가 자칫 흔들릴 뻔했다. 위태롭던 무료 세무 상담 시스템에 법적 '산소호흡기'를 부착해 도민들의 지갑을 지켜낸 전서현 전남도의원(국민의힘, 비례)의 입법 활동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전서현 전남도의원
전서현 전남도의원

#매니페스토가 주목한 '진짜 정치', 약속을 지키다

전서현 의원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제17회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조례 분야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지방의원의 성실함과 입법 역량을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무대에서, 전 의원은 화려한 말잔치 대신 도민의 삶을 파고드는 '실속 입법'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번 수상은 단순히 조례 하나를 만든 공로가 아니다. 지역 사회의 보이지 않는 구멍을 메우려던 그의 집요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재능기부도 한계"… 무너질 뻔한 '무료 상담' 구하기

전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영세 사업자와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마을세무사' 제도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빛 좋은 개살구일 수 있었다. 모든 과정이 세무사들의 순수한 '재능기부'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아무런 지원 없이 희생만 강요하다 보니, 현장에서는 상담의 질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비명과 함께 제도의 지속 가능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태였다.

#법적 근거 마련, '지속 가능한' 복지로 업그레이드

전 의원은 이 지점을 놓치지 않았다. 그가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마을세무사 운영 활성화 조례」는 마을세무사를 단순 자원봉사자에서 체계적인 공공 서비스의 주체로 격상시켰다. 기존의 느슨한 업무협약(MOU) 방식에서 벗어나, 운영비 지원과 교육 연수, 홍보 등을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세무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상담에 임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다진 것이다. 이는 '선의'에 기대던 제도를 '시스템'으로 안착시킨 모범적인 입법 사례로 평가받는다.

#"도민의 지갑 지키는 든든한 파수꾼 될 것"

전 의원에게 이번 수상은 끝이 아닌 시작이다. 그는 "마을세무사는 세무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생명줄과 같다"며 "조례 제정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에서 세무사들이 신명 나게 일하고 도민들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실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생활 밀착형 정치로 도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그의 행보에 지역 정가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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