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을 잘라 '소금' 딱 한 스푼만 넣어 두세요…엄마가 너무 좋아합니다

2026-0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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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을 한 번에 정리하는 레몬소금 활용법

레몬은 향 하나만으로도 주방의 공기를 바꾼다. 신맛이 강해 쉽게 손이 가지 않는다는 사람도 있지만, 소금과 만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레몬소금은 복잡한 양념 없이도 음식의 맛을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조합이다. 최근 집밥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레몬소금이 다시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만들기는 간단하지만, 활용도는 예상보다 훨씬 넓다.

레몬소금의 기본은 레몬과 소금이다. 신선한 레몬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뒤 껍질째 얇게 썬다. 여기에 굵은 소금을 켜켜이 뿌려 밀폐 용기에 담아두면 끝이다. 이때 레몬과 소금의 비율은 레몬의 신맛과 소금의 짠맛이 서로를 누르지 않을 정도가 좋다. 소금이 레몬보다 많아야 발효와 보존이 안정적이다.

유튜브 '만개의레시피 10K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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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면 레몬에서 수분이 빠져나오고, 소금은 그 향과 산미를 흡수한다. 며칠만 지나도 레몬 특유의 날카로운 신맛은 부드러워지고, 쓴맛은 줄어든다. 레몬소금이 단순히 짜고 시기만 한 양념이 아닌 이유다. 산미와 염도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음식의 뒷맛을 정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레몬소금이 특히 잘 어울리는 음식은 기름기가 있는 요리다. 구운 고기나 생선에 살짝 찍어 먹으면 느끼함이 사라지고 맛이 또렷해진다. 튀김에도 의외로 잘 어울린다. 튀김소스 없이도 레몬소금만 있으면 간단하게 풍미를 살릴 수 있다. 샐러드에 뿌리면 드레싱 없이도 상큼한 맛을 낼 수 있어 칼로리 부담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

유튜브 '만개의레시피 10K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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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양념이 매력적인 이유는 소금을 줄이면서도 맛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레몬의 산미는 짠맛을 더 강하게 느끼게 해 소금 사용량을 자연스럽게 줄여준다. 평소 나트륨 섭취가 걱정되는 사람에게는 좋은 대안이 된다. 특히 음식이 심심해 보여 무심코 소금을 더 넣는 습관이 있다면, 레몬소금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

보관도 어렵지 않다.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한 달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레몬 껍질은 더 부드러워지고, 소금에는 깊은 향이 배어든다. 곰팡이를 막기 위해서는 레몬이 항상 소금과 국물에 잠기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꺼내 쓸 때는 마른 숟가락을 사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유튜브 '만개의레시피 10K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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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소금은 조미료이면서 동시에 식재료다. 잘게 다져 양념으로 써도 되고, 국이나 찌개에 아주 소량만 넣어도 맛의 윤곽이 살아난다. 특히 생선 비린내를 잡는 데 효과적이라 생선 손질 후 레몬소금을 살짝 문질러두면 냄새가 한결 줄어든다. 닭고기나 돼지고기에도 밑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레몬과 소금이라는 단순한 조합이지만, 그 안에는 보존과 조미, 향의 역할이 모두 담겨 있다. 레몬소금은 음식을 새롭게 만들기보다, 원래의 맛을 더 또렷하게 드러내는 양념이다. 주방에서 소금의 쓰임을 조금 바꾸고 싶다면, 레몬 하나로 시작해볼 만하다. 익숙한 재료가 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순간, 집밥의 폭도 자연스럽게 넓어진다.

유튜브, 만개의레시피 10K Recipe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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