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군, 추운 겨울 녹이는 ‘희망 릴레이’~ 1억 원 온정 답지
2026-01-0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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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부터 단체·개인까지 십시일반… 현금·현물 기탁으로 지역사회 온기 가득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말연시를 맞아 전남 보성군(군수 김철우)에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달구고 있다.
보성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통해 각계각층의 기부 릴레이가 이어진 결과, 현재까지 총 1억 384만 원의 성금과 성품이 모였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나눔 릴레이에는 공직자, 사회단체, 기업, 개인 등 지역 사회 구성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보성군 공직자 일동이 1,144만 원을 모아 솔선수범했으며, ▲보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숙) 200만 원 ▲벌교읍 관덕정 회원 120만 원 ▲보성군지체장애인협회 직원 일동 100만 원 ▲빛살사진관 임덕규 대표 100만 원 ▲회천면 김철호 씨 300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정성을 보탰다.
현물 기부의 손길도 이어졌다. ▲영산 조용기 자선재단에서 쌀 6,000kg을, ▲보림제다에서 220만 원 상당의 녹차음료 50박스를 기탁했으며, 이 물품들은 관내 사회복지시설 14곳에 전달되어 온기를 더했다.
벌교읍 관덕정 신윤철 사두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정성을 연말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쁘게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보성군지체장애인협회 조만제 회장 역시 “우리의 작은 나눔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되며, 도움이 시급한 위기가구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는 등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예정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자분들이 보람을 느끼실 수 있도록 기부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 내 나눔 문화가 더욱 활짝 피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