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30년 플랫폼의 ‘다음 단계’… AI 고도화 이후 ‘네트워킹’ 강화
2026-01-07 10:46
add remove print link
'Re:startup’ 기조 아래, 기술 고도화 이후 접점을 확장하는 실행 전략 선보여

잡코리아의 오프라인 접점 확대는 단순한 행사 확장이 아니다. AI 추천·매칭 고도화를 통해 온라인 채용 효율을 끌어올린 이후, 의사결정 단계에서 요구되는 신뢰와 맥락을 보완하기 위한 다음 단계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기술이 1차 선택을 돕고, 오프라인 소통이 최종 판단을 지원하는 구조다.
지난해 HR 컨퍼런스 ‘흐레카(Hreka)’를 비롯해 퇴근 후 밋업, 퇴근 후 이력서, 드림즈클래스, 오픈멘토링 등 직무·대상별 맞춤형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누적 신청자는 4천여 명에 달하며, 정보 전달을 넘어 실무자 간 교류와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흐레카(Hreka)’에서는 AI·데이터 기반 채용 트렌드와 함께 현직 인사담당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사례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인사이트 논의가 이뤄졌다. 강연 위주의 컨퍼런스를 넘어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과 의견 교환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직장인과 구직자를 위한 소규모 양방향 네트워킹도 확대되고 있다. 본사 라운지에서 열린 ‘퇴근 후 밋업’, ‘퇴근 후 이력서’는 개발, PM·PO, 디자인 등 직무별로 운영되며, 참여자 간 경험 공유와 1:1 커리어 상담을 통해 채용 플랫폼을 넘어 커리어 전반을 지원하는 접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잡코리아는 외부 네트워킹과 함께 내부 소통 방식 역시 실행 중심으로 재정비했다. 사내 해커톤과 정기 타운홀을 통해 AI 서비스 아이디어와 실행 과제를 공유하며, 빠른 의사결정과 실험 중심의 조직 문화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잡코리아는 AI 비전과 전략을 공유하는 대규모 오프라인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채용과 커리어를 주제로 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AI 기술과 사람 간 연결을 결합한 새로운 채용 경험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다.
관계자는 “오프라인 네트워킹은 AI 채용의 대안이 아니라, AI가 제시한 선택을 실제 결정으로 이어주는 마지막 연결”이라며 “잡코리아는 30년간 축적한 데이터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시 스타트업처럼 실험하며 채용 경험의 다음 단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