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살에 망해 버스 탄다” “관계 다 끊기고 돈도 날아가” 충격 근황 전한 유명인
2026-01-0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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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통해 전한 씁슬한 근황
치과의사 겸 인플루언서 이수진이 자신의 삶이 급변한 현실을 공개하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화려한 전문직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병행해온 인물이 직접 “망했다”는 표현을 쓸 만큼 상황이 달라졌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수진은 지난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전하며 요즘 자신을 둘러싼 시선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실패를 반기는 사람들과 구경하듯 바라보는 사람들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적었다. 그는 “요즘 나 망했다 좋아 죽는 사람 반, 구경하러 오는 사람 반인 거 아느냐”라며 현재 처지를 담담하지만 날 선 말로 전했다.
이어 “58살에 망해서 버스 탄다. 흥미 끄는 인간 나밖에 없을 걸”이라며 버스정류장에서 촬영한 영상을 함께 공개했다. 개인 차량이나 택시가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상 자체를 상징처럼 꺼내 들며, 이전과는 전혀 다른 생활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앞서 그는 지난달 30일에도 심리적으로 무너진 상태를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게시물에서 “지난 세월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모르겠다”며 “추락하는 데엔 날개가 없다고, 공중부양하다 땅속으로 꺼져버렸다”고 표현했다. 극적인 비유를 통해 사업과 삶 전반에서의 급격한 추락을 암시한 대목이다.

그럼에도 “겨우 기어 나와 하나님만 바라보고 있다”며 신앙에 의지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음을 밝혔다. 동시에 “이런 날 아직도 응원해주고 기도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일부 팬들의 지지가 정신적 버팀목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게시물에서는 생활의 구체적인 변화도 언급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이 나이에 버스 타고 다니며 고양이 치료비를 걱정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적었다. 단순한 이동수단의 변화가 아니라, 경제적 여유가 크게 줄어든 현실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발언이다.

1969생으로 알려진 이수진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서울 강남에서 치과를 운영해온 인물이다. 전문직 의사로서 안정적인 커리어를 쌓는 동시에, 대중과 소통하는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2023년부터 지속적인 스토킹 피해를 호소해왔고, 이 과정이 그의 삶에 중대한 변곡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스토킹과 살해 협박을 이유로 병원 운영이 정상적으로 어려워졌다고 밝혔으며, 결국 지난해 5월 치과를 폐업한 것으로 전해졌다. 폐업 과정에서 선결제된 치료비 환불이 지연되면서 이른바 ‘먹튀’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수진은 스토커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는 긴급한 상황에서 불가피하게 병원을 닫았고, 그로 인해 환불 절차가 늦어졌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고의적인 회피나 사익 추구는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