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만취해 고속도로 역주행… 택시 들이받아

2026-01-0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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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 택시를 들이받은 현직 경찰관이 붙잡혔다.

경찰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경찰 로고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된 이미지)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경기 광주경찰서 소속 50대 경감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0시 25분경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울 방향 헌릉IC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역주행 사고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의 차량은 70대 B 씨가 운전하던 택시와 충돌했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했다. 이번 사고로 차량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현재까지 파악된 인명피해는 없다.

경찰은 향후 피해 택시기사 B 씨가 진단서를 제출할 경우 추가적인 법리 적용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A 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는 시점에 맞춰 정식 감찰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사고가 발생한 당일 A 씨를 즉각 직위해제했다.

일반적으로 음주운전은 운전자의 공간 지각 능력과 반응 속도를 현저히 저하시켜 돌발 상황에 대응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고속도로 역주행은 대향 차선에서 주행하는 차량과 정면충돌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본인뿐만 아니라 무고한 타인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행위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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