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산책하던 여성에 80cm 화살 날아와…경찰, 용의자 2명 추적 중
2026-01-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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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서 여성 상대로 밤늦은 시간에 벌어진 사건

청주에서 산책하던 여성에게 날벼락 같은 사건이 벌어졌다.
청주에서 밤늦은 시간에 강아지와 산책하던 여성 주변으로 화살을 쏜 남성 2명을 경찰이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쯤 청주시 상당구 청소년광장에서 50대 여성 A 씨가 "누군가 화살을 쏜 것 같다. 이상한 소리가 나서 봤더니 옆에 화살이 꽂혀있다"라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50대 A 씨는 강아지와 산책 중이었으며 화살은 강아지로부터 약 1.5m, A 씨로부터 약 2.5m 거리의 광장 화단에 꽂힌 것으로 조사됐다. 화살은 약 80㎝ 길이로 무쇠로 된 화살촉이 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화살이 살상력이 있는 양궁용 화살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남성 2명이 사건 당시 약 70m 거리에서 활로 추정되는 물체로 화살을 쏘는 모습을 포착해 이들을 용의자로 보고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에 "수사 중인 사안이라 정확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
(화살을 사용한 범죄의 위험성)
화살은 본래 스포츠나 전통 문화에서 사용되는 도구이지만 구조적으로 날카로운 촉과 강한 관통력을 지녀 자칫하면 살상용으로 범죄에 악용될 위험이 크다. 비교적 단순한 장비로도 원거리에서 위협을 가할 수 있어 예측과 대응이 어렵고 인체에 명중할 경우 치명적인 상해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소음이 적어 범죄 상황에서 은밀하게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이런 특성 때문에 화살은 단순한 취미용 물품으로만 인식해서는 안 된다. 범죄에 악용될 우려가 있어 보관과 사용에 있어 엄격한 안전 의식과 사회적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