칫솔에 소금 한 꼬집만 뿌려보세요…이 좋은 걸 왜 몰랐을까요

2026-01-08 14:11

add remove print link

소금 양치의 좋은 효과 알고 계셨나요?

칫솔에 소금을 뿌리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칫솔에 소금을 뿌리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실제 모습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양치할 때 치약에 소금을 묻혀 사용하는 방법은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온 구강 관리 습관 중 하나다. 소금이 지닌 자연적인 살균 작용을 활용해 충치 예방과 감기 예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 출발한다. 특별한 도구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지 않아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아 왔다.

소금이 양치 과정에서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살균 작용과 세균 억제 효과에 있다. 소금은 삼투압 작용을 통해 세균의 생존 환경을 악화시키는 성질을 지닌다. 입안에는 충치균과 잇몸 질환을 유발하는 다양한 세균이 상존하는데 소금이 닿으면 세균 내부의 수분 균형이 깨지면서 증식이 억제된다. 이로 인해 구강 내 세균 수를 줄이는 데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 있다.

소금 양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충치는 치아 표면에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세균이 분해하면서 생성한 산이 치아를 부식시키며 발생한다. 치약에 소금을 소량 묻혀 양치할 경우 일반적인 치약의 세정력에 더해 소금의 항균 작용이 더해져 치아 표면과 치아 사이에 남아 있는 세균과 플라그 제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작용은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충치 예방 효과로 연결된다.

잇몸 건강 측면에서도 소금을 활용한 양치는 의미를 가진다.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증상은 대개 세균 증식과 염증 반응과 관련이 깊다. 소금은 잇몸 주변의 세균 활동을 억제하고 양치 과정에서 잇몸을 적당히 자극해 혈액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잇몸 상태가 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구강 전체의 위생 환경이 개선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감기 예방과 관련해 소금 양치가 언급되는 이유는 입과 목이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이 몸속으로 들어오는 주요 통로이기 때문이다. 감기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코와 입을 통해 침투하는데, 구강 내 위생 상태가 좋지 않으면 바이러스가 머무르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진다.

양치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양치하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소금의 살균 작용을 활용한 양치는 입안과 인후 부근의 세균과 불순물을 줄여 주어 감기 바이러스가 자리 잡기 어려운 환경을 만드는 데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이유로 감기 예방 효과가 언급된다.

소금을 사용할 때는 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약 위에 소금을 많이 올려 사용하는 것은 오히려 잇몸과 치아를 자극할 수 있다. 가장 적절한 양은 소금 한 꼬집, 또는 쌀알 한두 개 정도의 아주 소량이다. 치약을 칫솔에 짠 뒤 그 위에 소금을 살짝 묻혀 평소처럼 양치하면 충분하다. 이 정도 양이면 소금의 살균 작용을 활용하면서도 구강 점막과 치아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

소금 양치할 때 적절한 양은?

다만 이 방법은 치약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양치 습관을 보완하는 보조적인 관리법으로 이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과도한 사용보다는 일주일에 몇 차례 정도로 제한해 활용하고 올바른 양치 습관과 함께 병행할 때 효과가 커진다.

이런 이유로 치약에 소금을 묻혀 양치하는 방법은 충치 예방과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 속 구강 관리 방법으로 오랫동안 전해져 오고 있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