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교생들, TSMC 간다…전남교육청, ‘글로벌 반도체 인재’ 양성 시동
2026-01-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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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동연구소와 협력, 국내 실습부터 대만 TSMC 탐방까지…전국 최고 수준 집중과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미래 반도체 산업을 이끌 차세대 핵심 인재를 키우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이론·실습과 대만 현장 연수를 결합한 ‘반도체 산업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교육청의 ‘AI·에너지 교육 밸리’ 정책의 일환으로, 호남권 반도체공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도내 고등학생 48명과 교사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단순 견학을 넘어, 국내 대학의 심화 교육과 해외 산업 현장 탐방을 연계한 전국 최고 수준의 집중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참가자들은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전남대학교에서 반도체 개론부터 포토리소그래피, 금속 증착 등 핵심 공정 이론을 배우고, 실제 산업 현장과 유사한 클린룸 장비를 활용한 실무 실습을 병행하며 현장 적응력을 높였다.
국내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1월 중 6박 7일간의 대만 글로벌 연수에 나선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 혁신센터를 비롯해 TSRI(반도체연구원) 등 유수 기업 및 연구기관을 방문해 세계 반도체 산업의 기술 흐름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연수 후에는 국제 인증서도 수여받아 진로 설계에 중요한 포트폴리오로 활용할 수 있다.
교사들 역시 별도의 연수를 통해 진로 지도 역량을 강화하며, 전남교육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역 대학-연구소-산업계를 잇는 견고한 ‘전남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남 학생들이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과 세계적 산업 현장을 동시에 경험하며 미래의 꿈을 구체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남형 미래 인재 양성 정책이 교실을 넘어 실제 현장 교육으로 꽃피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