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고치면 최대 7천, 새집 지으면 3천~강진군, ‘파격 주거 패키지’ 가동

2026-01-0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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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민 유치 위한 주택 신축·빈집 리모델링 맞춤형 지원 본격화
“주거가 ‘걱정’이 아니라 ‘기대’가 되는 강진 만들 것”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강진군이 인구 유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해, 주택 신축과 빈집 리모델링을 아우르는 파격적인 ‘주거지원 패키지’를 본격 가동한다.

강진군은 9일, ‘2026년 주택 신축 지원사업’과 ‘상반기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통해 도시민의 안정적인 이주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주거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 ‘잠자는 빈집’ 깨워 보금자리로…최대 7천만 원 지원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은 방치된 빈집을 쾌적한 주거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자가거주형과 ▲임대형으로 나뉜다.

자가거주형은 전입 예정자나 신규 전입자(1년 이내)가 본인 소유의 빈집을 고쳐 직접 10년 이상 거주할 경우, 공사비의 50%,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임대형은 빈집 소유자가 군에 5년 또는 7년간 집을 무상으로 임대하면, 군이 각각 5천만 원 또는 7천만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한 후 도시 이주민에게 임대하는 방식이다. 빈집 소유주는 큰 비용 부담 없이 집을 수리하고, 군은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다.

빈집 리모델링 사업 신청은 오는 12일부터 4월 3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접수한다.

■ 내 집 짓는 꿈, 강진에서 실현…신축비 3천만 원 지원

‘주택 신축 지원사업’은 강진으로 이주해 새롭게 집을 짓는 경우, 감정가의 50% 이내에서 최대 3천만 원의 신축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 외 지역에 5년 이상 살다가 강진으로 전입했거나(2년 이내) 전입 예정인 주민이 대상이며, 무주택자, 청년층(19~45세), 다자녀 가구 등에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 강진군청 인구정책과에서 진행된다.

강진군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강진으로 이주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고민인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주거가 ‘걱정’이 아니라 ‘기대’가 되는 강진, 누구나 살고 싶은 강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진군청 인구정책과 주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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