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전국 기초단체 최초 ‘통합돌봄과’ 신설~주민 삶 중심 돌봄 행정 ‘시동’
2026-01-0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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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보건·의료 분절된 서비스 ‘원스톱’ 제공…정부 국정과제 선도적 이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하고,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둔 통합돌봄 행정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화순군은 7일,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지금 사는 곳에서 누리는 통합돌봄’을 선제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이번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여러 부서에 흩어져 있던 복지·보건·의료·돌봄 서비스를 하나의 창구에서 통합적으로 기획하고 연계함으로써, 급속한 고령화와 복합적인 돌봄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앙정부의 정책을 기초지자체 차원에서 가장 먼저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4개 팀으로 체계적 운영
신설된 통합돌봄과는 ▲돌봄기획팀 ▲돌봄지원팀 ▲자립돌봄팀 ▲희망복지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통합돌봄 정책 기획부터 대상자 발굴, 개인별 맞춤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 행정 중심에서 ‘주민 삶 중심’으로
통합돌봄과는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개인별 욕구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화순군은 이번 조직 신설을 계기로 행정 중심이 아닌 ‘주민의 삶’을 중심에 두는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돌봄 공백과 서비스 중복·누락 문제를 최소화해 정책의 실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양보남 초대 통합돌봄과장은 “통합돌봄과 신설은 돌봄을 개별 서비스가 아닌, 주민의 삶 전반을 함께 살피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모든 군민이 살던 곳에서 존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통합돌봄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