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농림축수산분야에 역대 최대 1,615억 투입~농어가 소득 증대 ‘총력’
2026-01-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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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경영안정자금 10억 증액, 농어민수당 70만원으로 인상 등 지원 대폭 확대
쌀 수출 다변화, ‘초록믿음강진’ 유통망 확대로 안정적 판로 구축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강진군이 2026년 농림축수산분야에 군 전체 예산의 28%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인 1,615억 원을 투입, 1차 산업 경쟁력 강화와 농어업인 소득 증대에 총력을 기울인다.
강진군은 8일, 웰니스푸소센터에서 마을 이장과 농어업인 단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농림축수산분야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설명회는 농어업인들의 사업 이해를 돕고 신청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올해 달라지는 주요 사업을 동영상으로 제작·상영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 농업 분야: 벼 경영안정자금 10억 증액, 농어민수당 70만원으로 인상
고물가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지원을 위해, 군 자체 사업인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자금’ 예산을 10억 원 증액하고, ‘농어민 공익수당’도 10만 원 인상해 경영주당 70만 원을 지급한다. 농업용 드론 지원 대상도 완화해 19대를 지원하는 등 현장 중심의 지원을 강화한다.
■ 유통·수출: ‘초록믿음강진’ 강화 및 쌀 수출 다변화
지난해 403톤의 쌀을 수출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미국, 중국, 호주 등지로 수출국을 다변화한다. 쌀을 포함한 지역 농수산물 전반에 걸쳐 수출물류비, 포장재 등을 적극 지원하고, ‘초록믿음강진’ 유통망을 확대해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 축산 분야: 고품질화 및 경영 안정 지원 확대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자재 공급 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축산 악취 저감제와 가축분뇨 처리를 위한 톱밥 지원을 늘린다. 또한,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등록비, 인공수정 등 5개 사업에 6억 원을 투입하고, 가축전염병 예방 약품·백신 공급도 확대한다.
■ 수산·임업 분야: 신규사업 발굴 및 지원 규모 확대
수산 분야에서는 총 38개 사업에 41억 원을 지원한다. 특히 ▲전복 배합사료 ▲김 영양제 ▲토하 기자재 등 신규 지원을 시작하고, 기존의 미끼·기자재, 에너지 절감 장비 지원 등은 규모를 확대한다.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통해 생활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임업 분야에서는 두릅·음나무 생산 지원을 강화하고, 버섯 생산용 톱밥배지 지원 사업비를 증액하는 등 임업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1차 산업이 주력인 강진군의 미래를 위해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농어가의 경영 안정을 돕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초록믿음강진’ 유통망 확대와 쌀 수출 다변화로 안정적인 판로를 구축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