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 고향사랑기금으로 군민 삶의 질 높인다
2026-01-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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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고기밥상데이, 일상동행 서비스 본격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강진군이 2026년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군민 건강과 복지, 생활안정을 위한 신규 사업 3건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기금사업은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집중되어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한다.
첫째, 사람유두종 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확대 사업이 시행된다. 기존에는 여성 청소년 중심으로 제공되던 예방접종을 성인 여성과 남성까지 확대해, HPV 감염 예방과 자궁경부암 등 관련 질환의 조기 차단을 도모한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건강 불균형 해소와 함께, 예방 중심의 보건정책을 강화할 방침이다.
둘째,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 운영 사업이 눈길을 끈다. 이 사업은 지역 농축산물 소비 촉진과 균형 잡힌 식생활 개선을 위해 읍면 경로당, 복지시설 등에 정기적으로 고기 반찬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영양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로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를 줄 전망이다.
셋째, ‘강진품애 기댄 일상동행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사업은 돌봄이 필요한 1인 가구, 노약자,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생활 속 밀착형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식사·청소·말벗 등 일상생활을 함께 나누는 동행 서비스다. 돌봄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사회적 고립 예방과 정서적 안정을 동시에 추구하는 복지정책의 일환이다.
강진군 관계자는 “올해 고향사랑기금은 군민의 건강과 일상 속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분야에 집중했다”며 “기부자들의 뜻이 강진군민 모두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금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지역 특산품 등 답례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참여는 고향사랑e음 또는 전국 농협 창구를 통해 가능하다. 궁금한 사항은 강진군청 총무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