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가 만든 변화~목포 고향사랑기부, 연간 모금액 10억 시대 ‘활짝’

2026-01-0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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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모금액 10억 9,600만 원, 전년 대비 158% ‘껑충’…누적 23억 돌파
병원동행 안심케어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추진…투명한 기금 운용으로 보답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목포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인 2025년, 연간 모금액 10억 원을 돌파하며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과 가파른 성장세를 증명했다.

목포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모금된 고향사랑기부금은 총 10억 9,600만 원으로, 전년(6억 9,400만 원) 대비 158% 증가했다. 이로써 제도 시행 이후 누적 모금액은 23억 원을 넘어섰다. 이는 목포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로 평가된다.

■ 기부자 중심 정책과 시민 체감형 사업이 성공 비결

목포시는 이번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기부자 중심의 편리한 정책 ▲시민이 체감하는 기금사업 발굴 ▲매력적인 답례품 경쟁력 강화를 꼽았다.

지난해 민간 기부 플랫폼을 도입해 기부 절차를 간소화하고, 기부자에게 주요 관광·문화시설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목포사랑패스’를 발급하는 등 기부자 예우와 만족도 제고에 힘썼다.

또한, 모인 기부금은 2026년 ▲고향 부모님 ‘병원동행’ 안심케어 ▲여성폭력 피해자 보금자리 조성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등 복지, 보건, 청년, 반려동물을 아우르는 7개의 시민 체감형 사업에 투입돼 기부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 홍어·낙지젓갈…지역 특색 살린 답례품 ‘인기’

홍어, 낙지젓갈, 손질갈치, 해상케이블카 탑승권 등 목포의 특색을 살린 답례품도 기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현재 총 59개 업체, 91개 제품을 답례품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선호도 조사와 현장 점검을 통해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목포시 관계자는 “연간 모금액 10억 원 달성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속 가능한 제도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마음이 지역의 변화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 있는 기금 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되며,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특히, 2026년부터는 10만 원 초과 20만 원 이하 기부금에 대해서도 44%의 높은 세액공제가 적용돼 절세 효과가 더욱 커졌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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