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다문화 교육 공모전서 교육부 장관상 ‘3관왕’ 쾌거

2026-01-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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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 학교 현장 중심 다문화교육 실천 결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교육부 주관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 장관상 3개를 석권하며, 이주배경학생 교육 분야의 전국 최고 수준 역량을 입증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이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16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개의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후 촬영한 기념사진(왼쪽에서 다섯번째 순천매산중학교 이은정 학생, 오른쪽에서 두번째 영광백수중학교 교사 김혜숙)
전라남도교육청이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과 ‘제16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3개의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수상 후 촬영한 기념사진(왼쪽에서 다섯번째 순천매산중학교 이은정 학생, 오른쪽에서 두번째 영광백수중학교 교사 김혜숙)

■ 학생·교사 부문 최우수상 휩쓸어…독창성·현장성 높은 평가

‘제17회 다문화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순천매산중학교 이은정 학생은 그리기 분야에 ‘색이 아닌 마음으로 하나 된 우리’라는 작품을 출품해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다양한 인종을 하트 모양 심장으로 형상화하고, 서로 한마음으로 이어지는 모습을 마음의 실로 표현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다문화 인식 개선의 가치를 탁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주배경학생 지도사례 분야에서는 영광백수중학교 김혜숙 교사가 ‘설리번처럼 한국어를 가르치다’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어 소통이 전혀 안 되는 중도입국 학생을 세심한 관찰과 신뢰를 기반으로 지도한 현장 중심의 실천 사례가 심사위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김 교사는 시상식에서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생생한 수업 경험을 공유,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와 함께, 순천삼산초등학교 옥은희 교사는 ‘제16회 북한배경학생 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며, 북한배경학생의 학습 적응과 심리적 안정을 아우르는 포용적 교육의 모범을 보여주었다.

■ 2년 연속 최우수상 배출…현장 중심 정책의 힘

전남교육청은 지난해 고금고 정선렬 교사의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배출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지원, 학교 현장 중심의 다문화교육 실천 사례 발굴 등 전남교육청이 꾸준히 추진해 온 정책의 당연한 결실이라는 평가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이주배경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모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성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바탕으로, 모든 학생이 자신의 배경을 넘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교육 정책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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