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금값)... “금가격이 강한 반등세를 보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6-01-0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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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5g 한 돈 기준 순도별 금가격 공개

골드바 / 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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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시세(금값)가 9일(한국 시각) 오후 상승세(전 거래일 대비)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국제 시장에서 선물 금가격이 트로이온스당 4470달러 위로 반등하며 강한 회복력을 보이는 점이 국내 금값 상승세에 영향을 미쳤다.

전날의 하락세를 뒤로하고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재점화된 결과로 분석된다.

가장 결정적인 상승 동력은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상대로 강력한 조치를 취하면서 주변 지역의 긴장감이 극도로 높아졌고, 이러한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을 대표적 방어 자산인 금시장으로 다시 불러들였다. 특히 지정학적 갈등은 화폐 가치의 불안정성을 초래하기에 실물 자산인 금의 매력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한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금값을 지지하고 있다. 시장은 현재 연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치고 있다. 금리가 내려가면 이자가 없는 자산인 금을 보유할 때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줄어들고 실질 수익률은 억제되는데, 이러한 거시 경제 환경이 금값 상승의 견고한 토대가 되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서비스업 지표는 견조하지만 노동 지표가 혼조세를 보이며 달러화의 일방적인 강세를 제한한 점도 금시세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중앙은행들의 전략적인 매집 활동도 가격 하방을 단단히 받치고 있다.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해 12월까지 14개월 연속 금 매수 행진을 이어가며 가용 공급량을 줄이고 구조적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실물 수요는 시장의 심리적 저지선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금융권의 낙관적인 전망 또한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HSBC와 모건스탠리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을 근거로 2026년 금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거나 강세론을 유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국내 금가격의 상승은 ▲지정학적 불안에 따른 안전 자산 매수세 ▲금리 인하 기대감 ▲중앙은행들의 꾸준한 매집이라는 세 가지 동력이 결합해 나타난 현상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는 한국거래소 기준 이날 오후 금가격은 다음과 같다.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한국거래소 국내 금시세 / 네이버 증권

국내 금·은 주요 민간 거래소별 이날 오후 금가격(이하 3.75g 한 돈 기준)은 다음과 같다.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91만 4000원 / 매도가 77만 4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6만 89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4만 1200원

백금 : 매입가 45만 7000원 / 매도가 37만 1000원

은 : 매입가 1만 7730원 / 매도가 1만 2480원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표준금거래소 금·은 시세 / 공식 홈페이지

▲한국표준금거래소

순금 : 매입가 91만 3000원 / 매도가 77만 5000원

18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56만 9600원

14K 금 : 매입가 '제품 시세 적용' / 매도가 44만 1700원

백금 : 매입가 45만 7000원 / 매도가 36만 1000원

은 : 매입가 1만 7630원 / 매도가 1만 1990원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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