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 제쳤다"... 청주공항, 여객 466만명 '지방공항 빅4' 등극
2026-01-0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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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400만 돌파하며 역대 최다 기록... 충북도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 총력"

청주국제공항이 지난해 역대 최다 이용객 실적을 갈아치우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지방공항 4강' 반열에 올랐다.
충북도는 한국공항공사 통계 분석 결과, 2025년 청주공항 총 이용객이 466만 9956명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400만 명을 돌파한 기록이자,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이다. 특히 기존 지방공항 '톱 4'의 상징적 지표였던 대구공항의 2019년 연간 이용객(466만 9057명)을 넘어서며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공항은 양적 성장에 맞춰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식음료 매장 8곳을 신규 오픈해 편의성을 높였으며, 현재 제2주차빌딩 건립과 여객 터미널 증축, 주기장 확충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충청권 광역 급행철도(CTX)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등 광역 교통망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도는 이 같은 성장세를 몰아 숙원 사업인 '민간 전용 활주로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올해 초 고시 예정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고,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혜옥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통해 청주공항이 중부권 거점 공항임을 입증했다"며 "민간 활주로 확보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허브 공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