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물에 쌀밥을 넣고 비벼주세요…이렇게 맛있는 걸 왜 몰랐을까요

2026-01-10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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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난리 난 황금 계란볶음밥 비법 레시피

계란물에 쌀밥을 넣고 비벼주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계란물에 쌀밥을 넣고 비벼주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황금 계란볶음밥은 밥알 하나하나에 계란물이 얇게 코팅돼 고슬고슬하면서도 윤기가 도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먼저 준비할 것은 밥과 계란이다. 밥은 갓 지은 뜨거운 밥보다 냉장고에 넣어 살짝 식힌 밥이 볶을 때 수분이 덜 나와 더 고슬고슬해진다. 1인분 기준으로 밥은 공기 1공기 정도가 적당하고 계란은 2개를 권한다. 밥을 넉넉히 1.5공기 이상 사용하거나 더 진한 노란빛과 부드러운 풍미를 원한다면 3개까지 넣어도 좋다. 여기에 참깨는 1작은술에서 2작은술 정도면 고소함이 살아나되 과하지 않다.

맛있는 황금 계란볶음밥 만들기

이제 큰 그릇에 계란을 깨 넣고 젓가락이나 포크로 충분히 풀어준다. 흰자와 노른자가 완전히 섞이도록 20초 이상 저어 계란물을 고르게 만든 뒤 준비한 쌀밥을 넣는다. 이때 밥이 뭉쳐 있다면 손으로 살짝 풀어 덩어리를 줄여 주는 것이 좋다.

밥이 계란물을 골고루 머금을 수 있도록 밥알을 으깨지 않게 조심하면서 섞어주고, 이어서 참깨를 넣어 다시 한 번 고르게 섞는다. 밥알 표면이 촉촉하게 코팅되면서도 한 덩어리로 뭉치지 않는 상태가 이상적이다. 이렇게 미리 섞어두면 팬에서 계란이 따로 익어 덩어리지는 것을 줄이고, 볶음밥 특유의 황금빛이 선명해진다.

후라이팬은 넓은 것을 사용하고 불은 중불에서 시작해 예열을 충분히 한다. 팬이 달궈지면 올리브유나 식용유를 1큰술 정도 두르고 잘게 자른 대파를 한 줌 넣어 볶아 파기름을 만든다. 대파가 기름에 닿아 향이 올라오고 가장자리가 살짝 투명해질 때까지 30초에서 1분 정도 천천히 볶아주면 된다.

황금 계란볶음밥을 만드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황금 계란볶음밥을 만드는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황금 계란볶음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황금 계란볶음밥 모습.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자료 사진입니다.

파 향이 기름에 배어들면 준비해 둔 계란에 섞은 쌀밥을 팬에 넣고 넓게 펼쳐 빠르게 볶아준다. 처음에는 밥이 촉촉해 보이지만 계속 뒤집고 흩어주면 계란이 얇게 익으면서 밥알이 점점 고슬고슬 해진다.

볶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한 번에 세게 누르기보다 주걱으로 퍼 올리듯이 뒤집어 공기를 넣어 주는 것이다. 밥이 팬 바닥에 오래 붙어 있으면 계란이 과하게 익어 노란빛이 탁해질 수 있으니 바닥에서 떼어내며 골고루 섞어준다.

굴소스를 넣어주면 감칠맛 완성!

밥알이 서로 분리되어 흩어지고 전체가 균일한 노란색을 띠기 시작하면 간을 더할 타이밍이다. 여기서 굴소스를 넣어 감칠맛을 완성하는데 1인분 기준으로는 1큰술이 가장 무난하다. 짭조름하고 진한 맛을 좋아하거나 밥 양이 1.5공기라면 1큰술 반까지 늘려도 괜찮지만 처음부터 많이 넣으면 색이 어두워지고 짠맛이 강해질 수 있으니 1큰술을 넣고 맛을 본 뒤 조절하는 방식이 안전하다.

굴소스는 팬 한쪽에 살짝 공간을 만들어 그곳에 넣고 5초 정도만 볶아 향을 올린 다음 밥과 섞어주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굴소스가 뭉치지 않고 고르게 퍼지며 볶음밥의 윤기와 감칠맛이 더 살아난다. 전체를 30초에서 1분 정도 더 볶아 밥알에 간이 배면 불을 끈다.

마지막으로 취향에 따라 후추를 아주 약간 뿌리거나 대파를 조금 더 올려 향을 더해도 좋다. 접시에 담았을 때 밥알이 흐트러지며 윤기가 돌고 계란 향과 파기름의 고소함, 굴소스의 감칠맛이 균형을 이루면 황금 계란볶음밥이 완성된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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