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의성군서 산불 발생…주민 긴급 대피명령 발령
2026-0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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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강풍주의보 발령된 의성군서 산불

10일 경북 의성군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민 긴급 대피명령이 발령됐다.
지난해 봄 대형 산불이 난 의성군에서 또다시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0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150m 높이 야산 정상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은 화재가 났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 3시 41분쯤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산불 진화 차량 등 진화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을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산불이 풍속의 6.4㎧의 서북풍을 타고 빠른 속도로 확산하자 의성군은 의성읍 오로리·팔성리·비봉리 주민에게 의성체육관으로 긴급 대피를 명령했다.
의성군에는 이날 오전부터 강풍주의보가 발령한 상황이다. 산불이 발생한 지점 습도는 33%로 측정됐다.
이날 의성 산불과 관련해 산림 당국은 "산불 원인을 조사 중이며 가용 가능한 진화 자원을 투입하고 산불로부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강풍 시 특히 조심해야 하는 산불)
강풍 특보가 발령되었을 때에는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강한 바람은 불길을 빠르게 번지게 하고 불씨를 먼 거리까지 날려 보내 산림과 주거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의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 불법 소각 행위를 절대 삼가야 하며, 담배꽁초나 성냥개비를 무심코 버리는 행동도 매우 위험하다.
등산이나 야외 활동 시에는 화기 사용을 철저히 금지하고 휴대용 버너나 취사도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차량 운행 중에도 불씨가 발생할 수 있는 행위를 피하고 산불 발생을 발견하면 즉시 관계 기관에 신고해야 한다. 강풍 특보 시 산불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개인의 안전은 물론 산림과 지역 사회를 보호하는 중요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