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은 금물"~ 장성군, 독감 확산세에 '긴급 경보'
2026-01-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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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접종률 60%대 그쳐"… 겨울방학이 '골든타임', 서둘러야
4월 말까지 국가 지원 무료 접종… 손 씻기·마스크 등 개인 방역 '필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겨울 추위와 함께 불청객 독감(인플루엔자)이 기승을 부리자 전남 장성군이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저조해,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한 집중 접종이 요구된다.
장성군은 11일, 끊이지 않는 독감 유행에 대비해 예방 접종과 개인 위생 수칙 준수를 강력히 권고했다.
군 보건 당국에 따르면 현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독감 예방 접종률은 84.5%로 양호한 편이다. 그러나 집단 생활이 많고 전파력이 강한 13세 이하 어린이의 접종률은 66.7%에 머물러 있어 안심하기 이른 단계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린이는 성인보다 독감 감염 시 증상이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고 합병증 위험도 크다"며 "개학 전 면역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겨울방학이 백신을 맞아야 할 최적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 사업은 오는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아직 접종하지 않은 대상자는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
백신만큼 중요한 것이 생활 속 방역이다. 군은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다중 밀집 장소 방문 시 마스크 착용하기 ▲기침 예절 지키기 등 기본 수칙을 생활화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장성군은 남은 겨울 동안 독감 확산 고리를 끊기 위해 취약 시설을 중심으로 예방 교육과 홍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 접종 기관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장성군 보건소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