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천안 구간서 차량 3대 연쇄 추돌…20대 사망

2026-01-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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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속도로 연쇄 추돌…20대 운전자 사망

11일 새벽 2시 20분쯤 충남 천안시 경부고속도로에서 차량 3대가 잇따라 추돌해 20대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 자료화면 / 충남경찰청
CCTV 자료화면 / 충남경찰청

충남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24분께 천안시 입장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연곡 졸음쉼터 인근에서 SUV 2대와 8.5톤 화물차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를 몰던 20대 남성 A 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의 운전자도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2차로를 주행하던 A 씨의 SUV가 앞서가던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은 뒤, 뒤따라오던 또 다른 SUV가 사고 여파로 멈춰 선 A 씨의 차량을 재차 충격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겨울철 새벽 시간대 고속도로는 낮은 기온으로 인해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블랙 아이스' 현상이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교량이나 터널 입출구, 그늘진 구간은 결빙 위험이 크므로 평소보다 20~50% 감속 운행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새벽 시간대라 블랙 아이스가 정말 무서운데 안타깝다", "날씨가 추워지면 도로가 언제 얼지 몰라 항상 조심해야 한다", "20대라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니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애도의 반응을 보였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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