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경남 연고 펜싱 실업팀 창단 추진…지역 선수 육성 나선다
2026-01-11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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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일 경상남도체육회서 KOEN 펜싱팀 창단 업무 협약식 개최
- 펜싱의 고장 경남 진주 이전 공공기관으로서 지역 스포츠 환경 개선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경남 지역 스포츠 저변 확대와 선수 육성을 위해 펜싱 실업팀 창단을 추진한다.
한국남동발전은 7일 경남 창원시 경상남도체육회에서 강기윤 사장과 경상남도체육회 김오영 회장, 경상남도펜싱협회 정재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KOEN 펜싱 실업팀’ 창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2014년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과 연계한 사회적 역할 확대 방안을 검토해 왔으며, 경남 지역의 스포츠 환경 개선과 우수 선수의 지역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펜싱팀 창단을 결정했다.
특히 진주 지역은 국내 펜싱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왔지만, 지역을 연고로 한 실업팀이 없어 선수들이 타 지역으로 이탈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이번 실업팀 창단 추진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기반 선수 육성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다.
발전 공기업이 지방 이전 이후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목적으로 실업팀 창단에 직접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실업팀 창단이 완료될 때까지 행정 지원과 지도자 구성, 유망 선수 발굴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펜싱 실업팀이 지역 스포츠 인프라 확충과 선수 육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장기적으로 경남 지역이 국내 펜싱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이전 공공기관의 스포츠 지원 참여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도록 운영 모델을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한국남동발전은 경남 지역 펜싱 유소년 육성을 위해 지원금 2천만 원을 기탁했다.
강기윤 사장은 “경남을 연고로 한 펜싱 실업팀 창단이 지역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이전 공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