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형제 2명 집에서 숨진채 발견, 현장엔…
2026-01-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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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혐의점 없어”

경기 김포에서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께 60대 남성 2명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은 형제 관계로,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현장에 출동했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개인사가 담긴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부검, 유족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고의적 자해(극단 선택)로 숨진 65세 이상 인구는 1만8044명이었다. 해마다 3000여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하루 최소 8명 이상의 노인이 극단 선택한 셈이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박사가 지난해 대한의사협회지에 게재한 ‘노인 자살의 이해와 예방’이란 글에 따르면 노인은 젊은 층에 비해 극단 선택 전 정신의학과 등에 도움받는 비율이 낮고, 단 몇 번의 시도만으로 극단 선택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 고위험 노인을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선행 연구들에 따르면 노년기 우울증은 슬픔, 우울감 같은 전형적 증상보단 무(無)쾌감증, 무기력함 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신체적 질병과 관련해서도 젊은 층에 비해 진단받은 지 얼마 안 된 시기일수록 극단 선택 위험이 높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