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매하게 남은 식빵 테두리 후라이팬에 올려 보세요…왜 다들 강추했는지 알게 됩니다

2026-01-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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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빵 테두리를 활용한 요리
집에서도 만들 수 있는 빵

샌드위치나 토스트를 조리할 때 식감과 모양을 위해 잘라내게 되는 식빵 테두리는 평소 처치 곤란한 잔여물로 여겨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부분을 버리지 않고 활용하면 훌륭한 별미 간식이나 새로운 요리 재료로 탈바꿈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식재료를 알뜰하게 소비하는 트렌드와 맞물려 식빵 테두리를 활용한 레시피가 주목받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버터에 볶아낸 바삭한 러스크, 달걀물을 입힌 프렌치토스트 스틱, 샐러드나 스프에 곁들이는 크루통 등이 있다. 버려지기 쉬운 식재료를 최소화하면서도 간단한 조리법으로 맛을 낼 수 있는 식빵 테두리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식빵 테두리 요리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식빵 테두리 요리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달걀 요리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에그머니나'는 '10분 완성 햄치즈계란토스트' 레시피를 통해 식빵 테두리 활용법을 공개했다. 조리법은 간단하다. 먼저 식빵 테두리만 잘라 후라이팬에 올린 뒤 그 안에 계란물을 붓는다. 이어 잘게 자른 햄 한 줄과 연유(혹은 꿀), 모짜렐라 치즈를 약간 뿌려준다. 마지막으로 테두리를 자르고 남았던 안쪽 빵을 다시 덮어 뒷면까지 노릇하게 구워내면 토스트가 완성된다.

두 번째로 소개할 메뉴는 치즈를 듬뿍 넣은 마늘빵이다. 베이커리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촉촉하고 바삭한 마늘빵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유튜브 채널 '리틀식탁'의 레시피에 따르면, 소스가 핵심이다. 과정은 다음과 같다. 녹인 버터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마요네즈 2스푼에 올리고당과 꿀을 각각 크게 2스푼씩 넣는다. 이후 파슬리를 가득 섞어 완성한다.

만든 소스를 식빵 한 쪽에 듬뿍 바르고 치즈를 가득 올린 후, 식빵 한 장을 더 겹쳐 다시 한번 소스를 바른다. 이후 먹기 좋은 크기로 9등분 하여 전자레인지에서 1분, 에어프라이어 180도 설정에서 8분 정도 조리하면 고소하면서도 달콤 짭짤한 마늘빵 토스트가 탄생한다. 이 레시피를 본 시청자들은 "진짜 따라해보고 싶다", "오늘은 이거다", "정말 맛있다. 해봤더니 계속 생각난다" 등 레시피를 추천하기도 했다.

맛있는 토스트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맛있는 토스트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마지막으로는 백종원 표 레시피로 더욱 유명해진 '길거리 토스트'다. 포장마차에서 즐기던 특유의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집에서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다.

먼저 양배추와 당근을 가늘게 채 썰고 대파는 송송 다져 준비한다. 계란 2개를 풀어 준비한 야채와 잘 섞어주며, 이때 기호에 따라 소금 간을 약간 추가한다. 다음으로는 길거리 토스트의 핵심인 버터를 풍성하게 녹인 뒤 야채를 섞은 계란물을 올려 굽고, 다른 팬에는 식빵을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잘 구워진 식빵 위에 계란을 올리고 설탕을 솔솔 뿌린 뒤, 취향에 맞게 케첩을 곁들이면 조리가 마무리된다.

먹기 쉬운 빵, 이제는 한국인의 주식?

한국인의 아침 식사 메뉴로 빵이 주로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편의점과 베이커리 업계를 중심으로 식사 대용 빵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식사 빵의 인기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 때문만은 아니다.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들에게 별도의 조리 시간이 필요 없는 식사 빵은 비용 대비 만족도를 중시하는 소비자 심리와도 잘 맞물린다.

지난 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식빵, 베이글, 바게트 등 식사 대용 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8% 늘었다. 편의점 CU 역시 식사 대용 빵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이는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이 내놓고 있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간편한 한 끼 식사로 구매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SPC삼립 등 프랜차이즈 베이커리들도 식사 빵 비중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맛있는 식빵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맛있는 식빵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 빵을 건강하게 먹기 위해서는...

이렇게 현대인들에게 식사 빵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긴 하지만, 잘못 먹으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 아침 식사로 식빵을 먹을 때 과일 주스, 시리얼, 잼 등을 함께 먹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이는 혈당을 크게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주스, 시리얼, 잼 등에 당류가 많아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될 수 있다.

시중에 파는 과일 주스가 아닌 직접 갈아 만든 즙이나 주스도 피해야 한다. 혈당 조절에 좋은 식이섬유가 많이 제거됐기 때문에 과일은 생 그대로 먹는 것이 좋다. 식빵을 먹을 경우 단백질(달걀-우유), 샐러드(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이 맞고 혈당을 천천히 올릴 수 있다. 또한 시중에 판매되는 식빵 한 장에는 평균 100~200㎎의 나트륨이 들어 있다. 샌드위치에 사용되는 빵만으로도 하루 권장 섭취량의 8~18%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주 식사로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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