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소식]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 지역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

2026-01-1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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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기업 엔유씨전자와 산학협력으로 기술 경쟁력 고도화
3D 스캐닝·역설계·시제품·금형까지 전주기 협업… RISE 사업 연계 성과 주목

엔유씨전자 관계자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에서 역설계를 위한 3D스캔에 나서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엔유씨전자 관계자가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에서 역설계를 위한 3D스캔에 나서고 있다. / 영진전문대 제공

[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가 지역 기업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 반세기 넘게 생활가전과 핵심 부품을 제조해 온 엔유씨전자는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와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와 오랜 기간 산학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신제품 개발과 기존 제품 고도화 과정에서 실질적인 기술 지원을 받아왔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78년 설립된 회사는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한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국내 대표 생활가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 중심에는 10여 년 전부터 이어져 온 영진전문대학교 기업지원센터와의 긴밀한 기술 협업이 자리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3D 스캐닝 기반 역설계 △CAD 구조 설계 △시제품 제작을 통한 성능 검증 △금형 개발 지원에 이르는 전주기 기술 협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믹서기와 착즙기 개발 및 제품 개선 프로젝트에서는 기업지원센터의 체계적인 엔지니어링 지원이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대학이 보유한 산업용 3D 스캐너로 기존 제품을 정밀 스캔한 뒤 형상 분석과 역공학 기반 설계 재구성을 진행했다. 이후 3D 프린터와 고강도 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제작과 시험평가를 통해 제품 외관 품질과 내구성, 양산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엔유씨전자는 개발 기간 단축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김종부 엔유씨전자 회장은 “현재 엔유씨전자가 보유한 기술 노하우는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축적해 온 산학협력의 결실이다”며 “중소 제조기업의 성장 과정에서 대학이 실질적인 R&D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고 말했다.

이 같은 산학협력 모델은 대구시가 추진 중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과도 긴밀히 연계돼 있다.

영진전문대는 이 사업을 통해 기업지원 조직과 인프라를 대구 지역 전통산업인 금형 및 자동차부품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재편했다.

아울러 설계·역설계–시제품 제작–성능 검증–금형 설계 및 제작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산학협력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광록 영진전문대 산학협력단장은 “우리 대학 기업지원센터는 단순한 기술 자문을 넘어 제품 설계와 역공학, 시제품 제작, 금형 개발까지 통합 지원하는 실질적인 기업 협업 플랫폼이다”며 “대학의 인프라와 전문 인력을 지역 제조기업의 양산 경쟁력 강화로 직접 연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진전문대 기업지원센터는 지난해 총 165건의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3억 6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창출했다.

home 전병수 기자 jan2111@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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