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에 홍시를 넣어 보세요…이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 했습니다
2026-01-13 15:26
add remove print link
홍시로 단맛을 조절하기
양념장, 드레싱, 잼 등에 활용 가능
겨울철 대표 과일 홍시의 변신은 무죄다. 지금까지 단순히 홍시를 과일 또는 디저트로만 섭취했다면, 이번에는 이 방법을 활용해보자.

홍시가 가진 풍부한 천연 당분이 인위적인 설탕의 단맛을 대체하면서도 요리의 감칠맛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을 살려 샐러드 드레싱이나 육류 요리의 소스 등 다양한 조리법에 접목되는 추세다. 개중에서도 매콤하고 새콤한 양념장에 홍시를 넣어 달콤함까지 더한 '홍시 비빔국수'는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로 주목받고 있다.

이어지는 양념장 제조 과정에서는 고추장 한 스푼, 진간장 한 스푼, 식초 한 스푼, 참기름 반 스푼, 다진 마늘 반 스푼, 그리고 깨를 듬뿍 뿌려 잘 섞는다. 여기에 앞서 으깨둔 홍시를 넣어 소스의 달달함을 극대화한다. 이때 홍시의 양은 기호에 따라 가감하여 단맛을 조절할 수 있다.
양념장이 완성되면 소면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꼭 짜낸다. 준비된 면에 양념장을 붓고 참기름을 살짝 더해 골고루 비벼준다. 마지막으로 김가루, 양파 슬라이스, 계란 등 원하는 토핑을 올리면 홍시 비빔국수가 완성된다.

달콤한 홍시는 단순히 과일로 먹는 것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샐러드에 곁들이기 좋은 '홍시 드레싱'이다. 기호에 따라 여러 재료를 첨가할 수 있으나, 플레인 요거트를 추가하는 방식이 추천된다.
홍시 드레싱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홍시 과육에 요거트, 아몬드 슬라이스 약간, 발사믹 식초, 매실청을 넣고 블렌더나 믹서로 갈아 만들 수 있다. 완성된 드레싱은 달달하면서도 새콤한 맛을 내어 샌드위치 소스로도 활용 가능하다. 빵 한쪽에 이 홍시 드레싱을 바른 뒤 달걀 프라이, 햄, 치즈, 과일, 채소 등을 올려 먹으면 더욱 맛있는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홍시 잼도 만들 수 있다. 홍시의 껍질을 벗기고 씨와 심지를 제거한 후 믹서에 간다. 과육을 바로 끓여도 무방하지만, 조리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곱게 가는 것이 좋다. 냄비에 곱게 간 감 과육과 설탕 150~200g, 레몬즙 2큰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저어가며 끓인다.
내용물이 걸쭉해질 때까지 약 20~30분 정도 졸이면 잼이 완성된다. 완성된 홍시잼은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며, 냉장 시 약 2~3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감과 홍시, 두 과일은 비슷해 보이지만 엄연히 다르다. 아삭아삭한 식감의 감과 부드러운 식감의 홍시는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단감 한 개(200g)에는 하루 권장량의 50%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비타민C는 세포 손상을 막고 면역력을 높이는 항산화 성분이다. 탄닌 성분은 음주 후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 분해를 촉진해 숙취 해소와 간기능 회복을 돕는다.
단감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100g당 약 3.6g의 식이섬유가 함유돼 장 운동을 촉진하고 장내 유익균 생성을 촉진한다.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단감에 풍부한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는데, 이는 시력 보호와 피부 노화 방지에 좋다.
이러한 단감을 껍질째 섭취할 때는 과일 전용 세제를 사용하거나 물로 깨끗하게 세척해 먹으면 된다. 물에 5분간 담가 두었다가 손으로 저으며 씻고 흐르는 물에 30초간 씻어낸다. 꼭지나 표면에 흠집이 있는 부분은 솔 등을 이용해 꼼꼼하게 닦아내면 된다.
홍시는 떫은 감을 숙성시켜 만든 과일로, 비타민 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보호와 피부 건강 유지에도 효과적이다. 또한 홍시는 칼로리가 100g당 약 60~70kcal로 낮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해 소화 기능 개선과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장내 유익균 증식을 돕고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볍고 건강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하지만 홍시를 건강 간식으로 즐기려면 섭취량과 보관법에 주의해야 한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약 150~200g으로,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반 개 정도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