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부터 터진 '역대급' 반응…순위 싹쓸이 예고한 올해 최고 기대작 '한국 영화'
2026-01-1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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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표 액션의 완결판, 조인성·박정민 콤비가 펼치는 첩보 심리전
2026년 설 연휴 극장가를 정조준한 류승완 감독의 신작 '휴민트(HUMINT)'가 올해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베를린', '모가디슈'에 이어 류 감독이 선보이는 해외 로케이션 첩보 액션의 완결판 격인 이 작품은 조인성과 박정민이라는 신뢰감 주는 캐스팅과 더불어 약 235억 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텐트폴 영화다. 최근 몇 년간 한국 영화계가 겪어온 침체기를 끊어낼 '구원투수'로 지목되며 개봉 전부터 영화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휴민트'는 비밀과 진실이 차가운 얼음 바다 아래 수장되는 도시 블라디보스토크를 배경으로 한다. 국정원 소속 블랙 요원 조 과장(조인성 분)과 북한 국가보위성 조장 박건(박정민 분)이 국제 범죄 조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서로 격돌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제목인 '휴민트'는 사람을 매개로 얻는 정보 자산을 뜻하는 첩보 용어로, 기계적인 정보전보다는 인물 간의 치열한 심리전과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균열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북한 식당 종업원 채선화(신세경 분)와 북한 총영사 황치성(박해준 분)이 사건의 핵심 고리로 얽히며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지난 1월 1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는 영화의 압도적인 규모와 배우들의 연기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류승완 감독은 이번 작품을 위해 라트비아 등 북유럽 현지 로케이션을 감행하며 블라디보스토크 특유의 서늘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구현해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조인성은 "류승완 감독님과 세 번째 호흡을 맞추며 이제는 눈빛만 봐도 서로의 의도를 읽을 수 있는 수준이 됐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고, 박정민은 "북한 요원의 절박함을 표현하기 위해 촬영 전 매일 운동 루틴을 소화하며 몸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신세경 또한 완벽한 평양 사투리를 구사하며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는 후평이다.

예고편과 제작보고회 내용이 공개된 이후 시청자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으로 고조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서는 "류승완표 액션과 조인성, 박정민의 조합이라니 믿고 본다", "라트비아 로케이션 촬영본의 영상미가 벌써부터 압도적이다", "전국 상영관 싹쓸이 예고"라는 긍정적인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첩보물임에도 불구하고 인물들의 감정선이 돋보인다는 점과 신세경의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일각에서는 "작년 한 해 천만 영화가 부재했던 한국 영화계에 '휴민트'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기대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휴민트'는 오는 2월 11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설 연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정교하게 설계된 액션 시퀀스와 남북 요원들의 팽팽한 대립, 그리고 그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고뇌를 담아낸 이 영화가 올해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단순히 화려한 볼거리에 치중하지 않고 '사람'의 가치를 묻는 묵직한 메시지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