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대학원, 3MT 방식 연구 발표대회 도입
2026-01-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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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U-1ST Competition으로 연구 대중화·차세대 리더 양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 대학원이 세계 주요 대학들이 운영하는 3MT (Three Minute Thesis) 방식의 연구 발표 경진대회를 도입하며, 대학원 교육과 연구 성과 확산의 글로벌 스탠더드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있다. 연구를 ‘잘하는 것’을 넘어 ‘설명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춘 연구자를 양성하겠다는 이번 시도는, 전남대 대학원이 지역을 넘어 국제적 교육 흐름 위에서 경쟁력을 구축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14일 전남대 대학원(원장 주정민)에 따르면, 전남대학교 대학원은 현재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CNU-1ST Competition(CNU One Slide Thesis Competition)’을 운영 중이다. 이번 대회는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연구 내용을 단 한 장의 슬라이드로 정리해 3분 안에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연구의 핵심을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지난 1월 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됐으며, 1월 13일 대학원 내부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1월 16일(금)부터 26일(월)까지 ‘대학원 발표법 특강’을 수강하며 발표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하게 된다.
본선 발표 경연은 2월 4일(수) 공개 심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는 2월 25일(수) 열리는 ‘2025학년도 전남대학교 대학원 인재상 시상식’에서 총장상과 대학원장상, 포상금을 함께 수여받는다.
전남대 대학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학원생들이 자신의 연구를 스스로 정리하고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경험을 쌓으며, 소통 역량과 발표 자신감을 동시에 키우고 있다. 대학 차원에서도 대학원생들의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일반 시민에게 널리 소개함으로써 연구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회 전 과정은 콘텐츠로 제작돼 전남대학교 대학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학내 구성원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어, 연구 성과의 대중화와 학문에 대한 관심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CNU-1ST Competition은 오세아니아·북미·아시아권 주요 대학에서 운영 중인 3MT 대회 방식을 기반으로 기획됐다. 해당 방식은 대학원 교육 혁신과 연구 성과의 사회적 확산에 효과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주정민 전남대 대학원장은 “CNU-1ST Competition은 차세대 연구 리더를 발굴하는 동시에, 전남대 대학원의 연구 역량과 교육 성과를 국내외에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대학원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연구와 사회를 잇는 소통의 장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