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국에 '이 비밀재료' 넣어보세요…가족들이 매일 해 달라 난리납니다

2026-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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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 해장국집보다 더 맛있어요”

식탁 위 친숙한 식재료인 콩나물이 특별한 비법 하나로 간 건강을 살리는 최고의 보양식으로 탈바꿈한다. 단순한 반찬을 넘어 지친 간을 팔팔하게 깨워줄 ‘황태 콩나물국’의 황금 레시피가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를 통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끓고 있는 콩나물국.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끓고 있는 콩나물국.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요리의 시작인 콩나물 손질부터 세심한 팁이 적용된다. 준비한 콩나물 350g은 물에 담가 껍질을 골라내며 깨끗이 씻는다. 이때 여러 번 씻으면 머리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바구니를 활용해 가볍게 흔들어 씻는 것이 좋다. 씻은 콩나물은 물에 10분에서 30분 정도 담가두면 특유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함께 들어갈 부재료로는 두부 한 모를 깍둑썰기해 준비하고, 대파 한 대는 쫑쫑 썰어둔다. 마늘 5쪽(약 1큰술)은 다져서 준비하며, 기호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할 청양고추 4개와 홍고추 1개를 다져 준비한다.

손질된 황태.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손질된 황태.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이 요리의 핵심 비법은 바로 ‘황태’다.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태 60g은 비린내와 잡내를 잡기 위해 키친타월을 깐 접시에 올려 전자레인지에서 1분간 돌려준다. 전자레인지에서 꺼낸 황태는 수분이 증발할 수 있도록 다른 용기에 옮겨 잠시 둔 뒤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한다.

본격적인 조리는 냄비에 물 2L를 붓고 콩나물, 황태, 건다시마 15g을 넣는 것으로 시작한다. 여기에 잡내 제거를 위해 청주 반 컵을 추가한다. 끓일 때는 반드시 냄비 뚜껑을 열어두어야 한다. 뚜껑을 열고 끓여야 콩나물 비린내가 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기 때문이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한 두부와 파, 마늘을 모두 넣고 천일염 1큰술로 간을 맞춘다. 다시마는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면 건져낸다. 매콤한 맛을 내는 청양고추는 국을 끓일 때 바로 넣기보다 그릇에 담아낸 후 개인의 취향에 맞춰 곁들여 먹는 방식을 권장한다. 별도의 육수 없이 다시마와 황태만으로 맛을 낸 이 레시피는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완성된 황태 콩나물국.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완성된 황태 콩나물국. /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영상을 통해 이 레시피를 소개한 ‘함께해요 맛나요리’ 측은 황태를 넣은 콩나물국이 지친 간을 회복시키는 데 탁월하며, 일반적인 해장국 집보다 더 깊은 맛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레시피에 대한 더 자세한 설명은 유튜브 채널 '함께해요 맛나요리'에서 확인 가능하다.

유튜브, 함께해요 맛나요리

▼ 숙취를 위한 국에서 일상식으로... 콩나물국에 대해 알아보자!

아침 식탁에 자주 오르는 콩나물국은 소박하지만 과학적 근거를 지닌 음식이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체내에서 알코올 분해 과정에 관여하는 효소의 작용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숙취 해소 음식으로 오래전부터 선택돼 왔다. 다만 ‘해독’이나 ‘치료’ 같은 과장된 표현보다는 피로 회복을 돕는 보조적 역할로 이해하는 것이 정확하다.

영양 측면에서도 콩나물국은 균형 잡힌 국물 요리다. 콩나물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이 들어 있어 면역 기능 유지와 에너지 대사에 기여한다. 특히 비타민 C는 가열 과정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남아 국으로 끓여 먹기에 적합하다.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낮아, 부담 없이 한 그릇을 비울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맛의 매력은 담백함에 있다. 콩나물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맑은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입맛을 정리해 준다. 멸치나 다시마로 낸 육수는 감칠맛을 더하지만, 과도한 양념 없이도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난다. 여기에 마늘이나 파를 소량 더하면 향이 깔끔하게 정돈된다.

황태와 콩나물.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황태와 콩나물. AI가 생성한 자료사진.

▼ 콩나물과 황태의 궁합은 어떨까?

콩나물국에 황태를 더하면 국물의 성격은 한층 또렷해진다. 콩나물의 맑고 담백한 맛 위에 황태 특유의 깊은 감칠맛이 더해지며, 서로의 장점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리는 조합이 완성된다. 황태는 명태를 차갑고 건조한 환경에서 말린 식재료로, 수분이 빠지는 과정에서 아미노산 함량이 높아져 국물에 구수한 풍미를 남긴다.

영양적 측면에서도 이 조합은 합리적이다. 콩나물은 비타민 C와 비타민 B군을 함유해 일상적인 영양 보충에 도움이 되는 채소로 알려져 있다. 황태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부담 없이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재료다. 여기에 국 형태의 조리는 수분 섭취를 함께 돕는다는 점에서 식사 만족도를 높인다.

맛의 균형 역시 이 조합의 핵심이다.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맛은 황태의 농축된 감칠맛을 과하지 않게 받아낸다. 자극적인 양념 없이도 국물이 깊게 느껴지는 이유다. 실제로 멸치나 사골처럼 강한 육수보다, 황태는 콩나물의 향을 덮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콩나물국과 황태의 만남은 전통적인 조리 경험 속에서 검증된 선택이다. 재료 각각의 특성이 충돌하지 않고 조화를 이루며, 담백하면서도 부족하지 않은 한 그릇을 만든다. 화려함 대신 균형을 택한 이 조합이 꾸준히 식탁에 오르는 이유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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