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에 '양파'랑 '부침가루' 넣고, 딱 10초만 흔들어보세요…이걸 대체 왜 몰랐죠

2026-01-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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겹치고 채우고 뒤집기, 실패 없는 요리의 비결

비닐봉지에 양파와 부침가루를 같이 넣고 딱 10초만 흔들어보자. 보기도 좋고 먹기도 좋은 '양파링전'을 뚝딱 만들어낼 수 있다.

'비닐에 양파, 부침가루 넣고 흔들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비닐에 양파, 부침가루 넣고 흔들기?!'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양파링전은 손이 많이 갈 것 같지만, 준비 단계를 한 번만 바꾸면 조리 난도가 확 내려간다. 핵심은 양파에 가루를 입히는 방식이다. 접시에 밀가루를 펼치고 하나씩 굴리는 대신, 비닐봉지에 양파와 부침가루를 함께 넣고 짧게 흔들어주면 된다. 이 간단한 동작 하나로 가루는 고르게 묻고, 조리대는 깨끗하게 유지된다.

우선, 양파는 1~2개를 준비해 1cm 안팎 두께로 먼저 링 모양으로 썬다. 통째로 칼집을 낸 뒤 자르는 방식보다, 처음부터 링으로 써는 편이 모양이 일정하고 작업이 편하다. 썬 양파는 비닐봉지에 넣고 부침가루를 소량 넣은 뒤 공기를 살짝 머금은 상태로 10초 정도 흔든다. 이 과정에서 양파 표면의 수분에 가루가 고르게 달라붙는다. 별도의 밀가루 그릇이 필요 없고, 가루 뭉침도 줄어든다.

양파링전 준비 재료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양파링전 준비 재료들.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속 재료는 햄 100g, 당근 3분의 1개, 청양고추 2개, 부추 약간을 잘게 다진다. 여기에 달걀 3개를 풀어 섞고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춘다. 속을 미리 완성해 두면 팬 앞에서 동선이 단순해진다. 청양고추는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므로 양을 줄이지 않는 편이 좋다.

양파 링의 두께에 따라 쓰임이 달라진다. 도톰한 링은 한 겹만 사용해도 모양이 유지된다. 반대로 얇은 링은 두 개를 겹쳐 울타리처럼 만든다. 이 상태에서 속 재료를 채우면 굽는 동안 터질 가능성이 크게 줄어든다. 이 아이디어 하나로 실패 확률이 눈에 띄게 낮아진다.

양파링전 실제 조리 사진.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양파링전 실제 조리 사진.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굽는 단계에서도 작은 요령이 있다. 반죽물을 통째로 묻히는 대신, 기름을 두른 팬에 양파 링을 먼저 올린다. 불은 중약불이 적당하다. 링 안쪽에 숟가락으로 속 재료를 채워 넣고, 가장자리가 잡히면 뒤집는다. 처음부터 센 불을 쓰면 양파는 덜 익고 겉만 탈 수 있다. 약불에서 천천히 익히면 양파의 단맛이 살아난다.

맛의 중심은 식감 대비에 있다. 겉은 부침가루 덕분에 고소하게 잡히고, 안은 양파의 아삭함과 햄·채소의 씹는 맛이 겹친다. 두 겹으로 만든 링은 속을 안정적으로 받쳐줘 한 입 크기가 일정하게 나온다. 완성 후에는 간장과 식초를 섞은 초간장이나 케첩을 곁들이면 반찬과 간식, 안주 어디에도 어울린다.

간단한 재료와 스킬로 뚝딱 완성할수 있는 '양파링전'.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간단한 재료와 스킬로 뚝딱 완성할수 있는 '양파링전'. 기사 내용 토대로 AI툴 활용해 제작한 자료사진.

이 방법이 특히 유용한 이유는 준비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가루 묻히는 과정이 10초로 끝나고, 팬 앞에서 속만 채우면 되니 조리 흐름이 끊기지 않는다. 설거지도 줄어든다. 아이 반찬으로 만들 때나, 급하게 한 접시 더 필요할 때 부담 없이 꺼내 쓸 수 있다.

양파링전 완성도를 좌우하는 포인트는 거창한 재료가 아니다. 양파를 링으로 먼저 썰고, 비닐봉지에서 가루를 입히고, 팬에 올린 뒤 속을 채운다는 순서다. 이 흐름만 지켜도 모양과 맛이 동시에 잡힌다. 간단한 동작 하나가 결과를 바꾸는 전형적인 사례다.

유튜브, MBN Entertainment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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