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시 오리역세권과 연계를"
2026-0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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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고속도로 타당성 조사 관련 의견 피력
서울요금소 활용·주택 피해 최소화 요청
[성남=김태희 위키트리 기자] 성남시는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과 관련해 시민 안전과 도시 기능 강화를 위한 성남시 의견을 공식 회신했다.

성남시(신상진 시장)는 국토교통부의 ‘용인~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시민 생활 밀착형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공식 입장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인 기흥IC에서 양재IC까지 대심도 지하도로를 신설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타당성 평가가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도로·교통 분야에서 실효성 있는 대안을 제안했다.
도로 관련 의견으로는 서울요금소 상부 공간의 도시계획 연계 활용을 우선 검토하고, 복합환승센터나 경부고속도로 횡단로, 정자역 연계 지하통로 등 공간 활용 방안을 병행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터널 환기구와 발파 작업으로 발생할 수 있는 소음·진동·분진 등의 민원 최소화를 위해 설치 위치와 시공 공법을 사전 조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교통 측면에서는 지하도로의 차량 용량 확대를 통한 상습 정체 완화와 함께,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및 SRT 오리·동천역 신설 사업과의 연계를 강조했다. 고속도로 환승시설 등 입체적 교통망 구축을 제안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는 별도로 서울영업소 운영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성남시는 서울요금소 가용부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지하화 사업은 수도권 교통 개선뿐 아니라 성남시 동서축 연결로 지역 균형발전을 가져올 중대 사안”이라며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