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tvN 또 시청률 터지나…오늘 드디어 첫방인 '한국 드라마'
2026-01-17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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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 사로잡을 토일 황금시간대 편성 드라마
'태풍상사'로 재미를 본 tvN이 이번엔 또 다른 시대물을 들고 왔다.

바로 배우 박신혜 주연의 '언더커버 미쓰홍'에 대한 이야기다.
'언더커버 미쓰홍'은 17일 오후 9시 10분 드디어 첫 방송된다. 1990년대 증권가를 배경으로 한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에 미스터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세기말 여의도의 공기를 전면에 내세운다. 최근 토일 편성에서 연속 흥행을 이어온 tvN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첫 회 성적에 이목이 쏠린다.
작품은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가 스무 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해 내부 비리를 추적하는 설정으로 출발한다. 홍금보 역은 박신혜가 맡았다. 현장 감각과 원칙을 동시에 지닌 인물이 조직 말단으로 내려가며 벌어지는 상황극이 코미디를 만들고, 비자금 장부를 둘러싼 추적이 긴장감을 쌓는다.
다음은 '언더커버 미쓰홍' 주조연의 스틸컷(GIF)들이다.

극의 핵심 미스터리는 ‘예삐’다. 한민증권 비자금 장부를 손에 쥔 채 사라진 인물로, 홍금보는 정체를 숨긴 채 내부로 잠입해 행방을 좇는다. 수사는 단순한 내부고발을 넘어 회장 강필범과 비선 실세 송주란으로 확장된다. 강필범은 이덕화가 연기한다. 권력의 중심과 주변을 오가는 서사가 조직 내부의 힘의 흐름을 드러낸다.
홍금보가 ‘예삐 후보’로 지목한 세 인물과의 심리전도 관전 포인트다. 트레이딩부 소경동 부장, 만년 과장 방진목, 리서치부 차중일 부장은 각기 다른 성향과 비밀을 지닌 채 이야기를 이끈다. 이들은 별명 ‘소방차’로 묶이며 단서의 방향을 바꾼다. 추리는 캐릭터 간 대사와 선택의 누적으로 진행돼 시청자가 함께 판단하도록 설계됐다.

1990년대라는 시대 설정은 레트로 미장센을 넘어 조직 문화의 차이를 전면에 둔다. 전화기, 보고 체계, 회식 문화가 사건 전개와 맞물리며 웃음과 불편함을 동시에 만든다. 시대 배경은 현재의 시선으로 재해석돼 과잉 향수에 기대지 않는다.
편성 환경도 변수다. 직전 토일 드라마 태풍상사는 최종회에서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10.3%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대에 선명한 흥행 기준점이 남아 있어 비교가 불가피하다.

제작진은 특정 작품을 기준으로 설계하기보다 이야기의 밀도에 집중했다고 선을 그었다. 주연 박신혜는 제작발표회에서 전작의 성과를 언급하며 좋은 흐름을 잇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비교를 경계하면서도 선배작이 남긴 기운을 동력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시청자들은 '언더커버 미쓰홍' 첫 회에서 장르 혼합의 균형, 레트로 연출의 설득력, 미스터리의 추진력을 확인하게 된다. 토일 밤 경쟁이 치열한 편성 속에서, 초반 전개가 시청률의 방향을 가를 가능성이 크다.
다음은 '언더커버 미쓰홍' 1~2화 스페셜 선공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