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 만나는 강진, 강진군 ‘귀농귀촌 동네작가’ 위촉

2026-01-15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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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궁금했던 농촌, 강진이 알려드립니다
농촌 풍경을 글로 짓고, 삶의 장면을 생생하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강진군이 지난 13일,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실감나는 정보를 전하고 강진의 따뜻한 농촌 삶을 소개하기 위한 ‘귀농귀촌 동네작가’의 2026년 활동을 본격 시작하며 7명을 새롭게 위촉했다.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지역 주민이 직접 콘텐츠 제작자로 나서, 농촌 현장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생생한 정보는 물론, 마을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담아내는 ‘정보 제공자’의 역할을 맡는다.

단순히 지역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귀농귀촌 이후 정착에 성공한 주민들의 인터뷰, 다양한 영농 형태와 일상, 생활 속 꿀팁까지 깊이 있는 콘텐츠를 통해 도시민들에게 실제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위촉된 작가들은 구성부터 남다르다.

귀농한 청년, 귀촌한 시인, 농촌체험마을 사무장, 농촌유학센터장 등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참여하면서 콘텐츠의 폭과 깊이가 더욱 넓어졌다.

이들은 자신만의 시선으로 강진을 기록하고, 도시민이 궁금해할 정보에 세심하게 접근하며,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동네작가들은 단순한 마을 소개를 넘어, 지역 축제와 농촌 행사, 전통시장, 영농시설 등 다양한 현장을 직접 찾고, 그 안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살아 있는 강진의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지역의 계절마다 펼쳐지는 축제 현장이나 농촌교육농장, 로컬푸드 직거래장터 같은 곳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도시민에게는 신선한 정보이자 강진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가들은 SNS 활용 능력과 콘텐츠 기획력, 향후 활동 계획 등을 기준으로 선발됐으며, 앞으로 10개월 동안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강진의 일상을 소개한다.

강진군은 게시글 1건당 3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며, 지속적인 활동을 위한 창작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진군 동네작가들의 콘텐츠는 귀농귀촌 종합정보 포털 ‘그린대로’에 게재되며, 지난해 동네작가가 제작한 180건의 글이 7,000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더 많은 이야기와 정보로 예비 귀농귀촌인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최영아 소장은 “귀농귀촌 동네작가는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강진의 농촌 삶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살아있는 정보 창구이다”라며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도시민과 소통하고, 강진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위촉식은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작가들은 첫 모임을 통해 향후 활동 방향을 공유하고, “강진에 산다는 것 자체가 좋은 콘텐츠”라며 진정성 있는 기록 활동을 다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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