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상품권이 팡팡”~보성군, ‘돈 버는 건강 앱’ 1년 내내 켠다

2026-01-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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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소소한 걷기 챌린지’ 연중 운영… 목표 달성 시 지역상품권 등 지급
70세 이상 어르신 목표 걸음 수 낮춰… “무리 말고 건강 챙기세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보성군민이라면 올 한 해 스마트폰을 켜고 걷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혜택,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됐다.

보성군은 15일, 2026년 한 해 동안 모바일 앱을 활용한 ‘소소한 걷기 챌린지’를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걷기 운동을 통해 군민들의 기초 체력을 높이고, 소소한 성취감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걷기만 하면 된다. 군은 챌린지 목표를 달성한 주민들에게 보성사랑상품권을 비롯해 운동용품, 텀블러, 구강용품 등 실생활에 유용한 선물을 제공해 걷기 습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르신들의 참여 문턱을 확 낮췄다. 무리한 운동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70세 이상(1956년 이전 출생) 어르신은 ‘20일간 12만 보’(하루 최대 7,000보 인정)만 걸어도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인정한다. 70세 미만은 기존대로 ‘20일간 15만 보’(하루 최대 8,000보 인정)가 기준이다.

이미 효과는 입증됐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참여자의 92.8%가 프로그램에 만족했으며, 체질량지수(BMI)가 개선된 비율도 62.5%에 달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돈 들이지 않고 건강을 챙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걷기”라며 “내 몸에 맞는 목표를 세우고 상품권 혜택까지 누리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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