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으로 부산 모텔요금 10배 폭등... 이 대통령이 보인 반응
2026-01-1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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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이 고객에게 과도한 요금을 물리는 '바가지요금' 문제에 대해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라며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X에서 방탄소년단(BTS)의 부산 공연 소식이 전해지며 부산 숙박업소의 가격이 최대 10배까지 폭등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BTS의 부산 공연 발표 직후 부산 지역 숙박업소들이 일제히 요금을 대폭 인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5만원대에 형성돼 있던 일부 모텔과 게스트하우스의 1박 요금이 공연 기간에는 50만원까지 치솟았다. 일반적으로 10만원 안팎이던 호텔 객실도 공연 날짜에는 100만원을 넘어서는 곳이 속출했다. 특히 공연장 인근 숙박시설일수록 가격 인상 폭이 컸다.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남구 일대 숙박업소들의 예약 사이트를 확인한 결과, 공연 전후 기간의 숙박 요금이 평시 대비 3배에서 10배까지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업소는 아예 예약을 받지 않거나 전화 문의만 받는다며 온라인 예약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처럼 가격이 폭등하자 BTS 팬들 사이에서 큰 불만이 터졌다. 공연 티켓을 구한 팬들조차 숙박비 부담으로 당일치기를 고려하거나 아예 공연 관람을 포기하는 사례도 나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숙박비가 티켓값보다 비싸다", "이게 정상적인 가격 책정이냐" 등의 글이 올라왔다.
부산역 인근 한 모텔은 평소 6만원이던 객실을 공연 당일 60만원에 내놨고, 광안리 해수욕장 근처 펜션은 평일 15만원 하던 방을 공연 주말 150만원으로 책정했다. 서면 일대 비즈니스호텔들도 기존 8만원에서 12만원 수준이던 요금을 40만원에서 80만원대로 올렸다.
이 대통령은 "(바가지요금이 적발될 경우) 부당하게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도 바가지요금 문제로 국내 관광이 활성화하지 못하고 있다며 "행정지도 이상의 과징금이나 벌금 체계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장 전체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 횡포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합니다. 부당 취득한 이익보다 손해가 훨씬 크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BTS 온다 하니 10배 뛰었다…부산 숙박요금 또 바가지 논란 (출처 : 네이버 뉴스) https://t.co/g35Mwk7e15 https://t.co/kUnELjsCol
— 이재명 (@Jaemyung_Lee) January 16, 2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