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1%대 바랐는데…첫방 최고 '4.6%' 찍은 SBS '한국 드라마'
2026-01-17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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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화부터 너무 재밌게 봤네”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주연을 맡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1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첫 방송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1회는 최고 시청률 4.6%, 2049 시청률 최고 1.24%를 기록했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와 평범한 인간 강시열의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다. 김혜윤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은 구미호 은호 역을, 로몬은 축구 선수의 꿈을 품은 청년 강시열 역을 맡았다. 여기에 현우석 역의 장동주가 합류해 세 인물의 얽힌 인연을 예고했다.

첫 회에서는 인간 세상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은호의 일상이 공개됐다. 은호는 수백 년간 쌓아온 도력을 이용해 인간들의 소원을 들어주며 살아가고 있었고, 인간이 되지 않기 위해 ‘선행은 최소로, 악행은 큰 것만 피한다’는 나름의 원칙을 지키고 있었다.
강시열은 축구 훈련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하루하루를 버티는 청춘으로 그려졌다.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현우석과 달리, 강시열은 뚜렷한 배경 없이 오직 노력과 열정만으로 꿈을 좇는 인물이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두 사람의 만남은 우연에서 시작됐다. 은호는 강시열과 현우석을 지켜보며 둘 중 한 명이 성공한 미래를 맞이할 것이라 확신했고, 그 예언은 현우석을 향한 것이었다.


이후 밤늦은 시간, 은호는 담을 넘어온 공에 맞으며 다시 강시열과 마주치게 된다. 은호는 강시열에게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단언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같은 시각 근처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현우석이 차량에 치여 쓰러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을 목격한 강시열은 경찰에 진술했고, 자수를 위해 나타난 인물이 있었지만 진범의 얼굴을 기억하고 있었다. 사고를 낸 인물은 재벌 4세이자 금수그룹 후계자 이윤으로 밝혀졌다. 이윤은 운전 기사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했지만 계획이 틀어지자 은호를 찾아갔다.
이윤의 의뢰를 받은 은호는 강시열의 기억을 지우기 위해 그를 찾아갔지만, 그 순간 강시열의 성공한 미래를 보게 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은호가 강시열의 품에 쓰러지는 장면으로 1회는 마무리됐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구미호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판타지와 로맨스를 결합한 이야기 전개를 선보였다. 김혜윤과 로몬은 극 초반부터 대립 관계를 형성하며 향후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 시청률 목표는 11%대...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감독·배우들의 공약 '눈길'

SBS 새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의 감독과 주연 배우들은 제작발표회에서 시청률 공약을 내건 바 있다.
지난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윤과 로몬이 참석했다.
이날 김정권 감독은 목표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두 자릿수를 언급했다. 그는 "요즘은 두 자릿수 시청률만 나와도 잘됐다는 평가를 받는 시대"라며 "당연히 두 자릿수가 나온다면 너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11월 10일과 11월 11일이 각각 김혜윤과 로몬의 생일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구체적인 숫자로는 "시청률 11.10%나 11.11%를 찍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혜윤은 시청률이 11%를 넘길 경우 김정권 감독, 로몬과 함께 유행하는 릴스나 챌린지 영상을 촬영하겠다고 공약했다.
로몬 역시 시청률 달성 시 공약을 제시했다. 그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출연 의사를 밝히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성실하게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아직은 한 자릿 수 시청률이지만... 1화부터 매우 뜨거운 반응!
목표 시청률 11%를 내건 가운데, 첫 방송에서 4%대 시청률로 시작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반응이 매우 뜨겁다.
1화를 시청한 네티즌들의 일부 반응은 다음과 같았다.
또한 첫 회에서 주요 인물들의 갈등과 서사가 비교적 빠르게 제시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이후 시청률 변동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초반 반응을 바탕으로 입소문 효과가 더해질 경우 두 자릿수 시청률에 근접할 수 있을지 여부도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회는 17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