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행업계에 ‘러브콜’~단체관광 유치하면 마케팅비 500만 원 지원
2026-01-17 11:54
add remove print link
30일까지 국내외 협력여행사 35개 사 모집… 전남 업체 10곳 필수 배정
차량 임차비·가이드비 등 실비 지원 확대해 지역 관광산업 활력 제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급증하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과 국내 여행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여행업계와 손을 잡는다.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내걸고 ‘관광 파트너’ 확보에 나선 것이다.
전남도는 오는 30일까지 국내외 단체관광객 유치를 전담할 ‘2026년 협력여행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규모는 총 35개 사로, 지역 관광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전남 소재 여행사 10곳을 의무적으로 포함하기로 했다.
선정된 여행사에는 실질적인 재정 지원이 이뤄진다. 내국인 유치 여행사에는 15인 이상 모객 시 차량 임차비(35만 원)와 체험비 등을 지원하며, 외국인 유치 여행사에는 가이드비, KTX 교통비는 물론 최대 500만 원의 홍보·마케팅 비용까지 지급한다. 이는 여행사의 상품 개발 비용 부담을 줄여 공격적인 모객 활동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도는 이번 공모를 통해 ▲여수세계섬박람회 연계 상품 ▲크루즈 입항 ▲목포~보성 철도 관광 등 굵직한 지역 이슈와 연계한 상품 개발을 독려해 관광객 유입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오미경 전남도 관광과장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전남만의 매력을 알릴 유능한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며 “특색 있는 기획력을 가진 여행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