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끓이지만 말고 '이것' 넣고 볶아보세요…가족들이 참 좋아하네요
2026-02-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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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라면으로 완성하는 쪽파볶음, 이연복의 비결은?
바쁜 일상 속에서 끼니를 대충 때우기 일쑤인 요즘, 라면 스프만 쓰고 면은 남겨두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때 활용할 수 있는 간단한 레시피가 유튜브 채널 '이연복의 복주머니'를 통해 공개됐다.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선보인 쪽파볶음라면은 남은 라면으로 근사한 한 끼를 완성할 수 있는 요리다.
재료는 라면, 식용유, 쪽파, 베트남고추(쥐똥고추), 돼지고기, 맛간장, 팽이버섯, 굴소스, 후춧가루, 참기름이다.
이연복 셰프는 "스프만 사용하고 라면이 남으면 그냥 뒀다가 부대찌개나 찌개 끓일 때 넣기도 하지만, 볶음라면으로 만들어 먹어도 좋다"며 레시피를 소개했다.
우선 끓는 물에 라면을 삶아둔다. 이연복 셰프는 "(요리가 간단해서 속도가) 너무 빠르기 때문에 라면부터 삶아두면 동시에 거의 완성된다"고 설명했다.
쪽파는 3~4cm 길이로 잘라 흰 대 부분과 초록색 잎 부분을 분리해 준비한다. 팬에 식용유 3스푼을 두르고 달궈지면 쥐똥고추 2~3개를 손으로 잘라 넣는다. 이어 쪽파 흰 대 부분과 돼지고기 80g을 넣어 함께 볶는다.

맛간장 반 스푼을 넣고 볶다가 팽이버섯 1봉을 밑동을 자른 후 손으로 뜯어 넣고 볶는다. 이연복 셰프는 "팽이버섯은 금방 숨이 죽지만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팽이버섯이 반쯤 익으면 쪽파 초록 잎 부분을 넣고 볶다가 굴소스 1스푼 반을 넣는다. 이연복 셰프는 "굴소스는 먹어보다가 싱거우면 더 넣어도 된다"며 "한꺼번에 많이 넣으면 짜니까 조금씩 넣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삶은 라면을 수분이 따라갈 수 있도록 냄비에서 바로 건져 팬에 넣고 후춧가루를 뿌린 후 참기름 2스푼을 넣고 볶는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굴소스나 맛간장을 추가한 후 그릇에 담으면 완성이다.
이연복 셰프는 "막간장과 굴소스로 요리를 한다고 말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다양한 소스를 쓰면 복덩이 여러분들이 너무 힘들어한다"며 "그래서 가능하면 막간장과 진간장, 굴소스로 끝낸다"고 밝혔다.
시식 후 이연복 셰프는 "쪽파와 팽이버섯의 씹히는 식감이 너무 좋다"며 "팽이버섯 한 봉지가 들어갔는데 티가 안 나지만 씹으면 식감과 풍미가 확 올라온다"고 평가했다.
그는 "쪽파와 팽이버섯을 많이 넣을수록 좋다"며 "라면인데 요리"라고 강조했다.
《재료》
라면, 식용유, 쪽파, 베트남고추(쥐똥고추), 돼지고기, 맛간장, 팽이버섯, 굴소스, 후춧가루, 참기름
《만드는 법》
1. 끓는물에 라면을 넣고 삶아주세요.
2. 쪽파는 3~4cm 길이로 잘라 흰 대 부분과 초록색 잎 부분을 분리해 따로 담아 준비해 주세요.
3. 팬에 식용유 3스푼을 두르고 달궈지면 쥐똥고추를 2~3개 손으로 잘라 넣은 후 쪽파 흰 대부분과 돼지고기(80g)를 넣어 같이 볶아주세요.
4. 3에 맛간장(1/2스푼)을 넣고 볶다가 팽이버섯(1봉, 밑동을 잘라 준비)을 손으로 뜯어 넣고 볶아주세요.
5. 팽이버섯이 반쯤 익으면 쪽파 초록 잎 부분을 넣고 볶다가 굴소스(1 1/2스푼)를 넣어주세요.
6. 수분이 따라갈 수 있도록 삶은 라면을 냄비에서 바로 건져 5에 넣고 후춧가루를 뿌린 후 참기름(2스푼)을 넣고 볶아주세요.
7. 간을 보고(싱거우면 굴소스나 맛간장 추가) 그릇에 담아 내면 쪽파볶음라면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