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코인) 리플 선물 투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도 우려
2026-01-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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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XRP 40억 달러 미결제약정, 레버리지 거품 우려
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를 두고 투자자들의 선물 미결제약정(나중에 돈을 주기로 약속하며 걸어 둔 금액)이 40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18일(이하 한국 시각) 자이크립토 등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폴 베넷은 많은 투자자가 가격 상승을 기대하며 돈을 빌려 투자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하기 힘들었지만 이제 시장에서는 2.10달러가 가격의 바닥이라는 믿음이 조용히 생겨났다.
여기에 한 큰손 투자자가 가격 상승을 예상하며 3000만 달러라는 거금을 한 번에 투자해 시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XRP 가격은 한 달 전보다 11.42% 오른 2.05달러 근처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하지만 화려한 겉모습 뒤에 무서운 폭탄이 숨어 있다는 경고도 함께 나왔다. 실제로 XRP를 직접 사서 보관하려는 거래량은 오히려 30% 정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빌린 돈(레버리지)을 이용해 자기가 가진 돈보다 20배나 더 큰 규모로 투자해 놨다. 만약 가격이 예상과 다르게 조금이라도 떨어지면 빌린 돈으로 투자한 사람들이 큰 손해를 보며 강제로 코인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전문가들은 갑자기 가격이 내려갈 경우 5억 달러 이상의 돈이 순식간에 증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XRP는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는 준비를 마친 것처럼 보이지만, 빌린 돈이 너무 많아 작은 실수 하나에도 시장이 무너질 수 있는 아슬아슬한 자리에 서 있다.
투자자들의 마음은 매우 들떠 있지만, 실제 수요보다 빌린 돈에 의한 투자가 많아 언제든 가격이 크게 바뀔 수 있는 위험한 상태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 암호화폐는 매우 변동성이 높은 투자 상품입니다. 자칫 큰 손실을 볼 수 있기에 투자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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