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의 짜릿한 질주”~진도개 테마파크, 31일부터 ‘멍멍’ 활짝

2026-01-2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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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돌아온 백구’의 후예들… 올해 첫 독(Dog) 스포츠 개막 카운트다운
달리기·어질리티 묘기 대행진… 주말 가족 나들이객 ‘심쿵’ 주의보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견(名犬), 진도개의 영특함과 날렵함을 눈앞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다시 열린다. 진도군은 겨우내 재충전을 마친 진도개들이 오는 31일 올해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대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 ‘토요일 11시’의 약속… 진도개, 다시 뛴다

진도개 테마파크가 겨울잠을 깨고 관람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오는 1월 31일(토) 오전 11시, 올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독(Dog) 스포츠 공연이 펼쳐진다.

지난해에만 16만 명의 관광객을 끌어모으며 지역의 ‘효자 상품’으로 등극한 이 공연은 진도개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사람과 동물이 교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해왔다. 올해도 매주 주말과 공휴일 오전 11시면 어김없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평일에도 오전 10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차례 상설 공연이 마련돼 요일에 구애받지 않고 진도개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 장애물 넘고 트랙 질주… ‘묘기’ 넘어선 ‘교감’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어질리티’와 ‘달리기’다. 견주와 호흡을 맞춰 복잡한 장애물을 순식간에 통과하는 어질리티는 진도개의 민첩성과 지능을 증명하는 백미다.

단순히 보기만 하는 쇼가 아니다. 관람객들은 공연 중간중간 진도개와 직접 눈을 맞추고 소통하는 ‘교감 공연’을 통해 우리 고유 품종의 친근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트랙을 박차고 나가는 진도개 달리기 시합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박진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 “아이들도 좋아해요”… 미니 동물원 갖춘 복합 힐링 공간

진도개 테마파크는 단순히 개만 보는 곳이 아니다.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공간으로 꾸며졌다.

공연장 주변에는 아이들이 강아지를 직접 만져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진도개 학습 체험장’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사계절 썰매장, 진돌이 놀이터, 미니 동물농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주말 나들이 장소를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최적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 설 연휴·5월 축제까지… 풍성해진 ‘K-독’ 콘텐츠

진도군은 다가오는 설 명절과 봄 시즌을 겨냥해 콘텐츠를 더욱 강화한다. 설 연휴 기간에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을 위해 특별 체험·전시 프로그램을 가동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어 계절의 여왕 5월에는 ‘진도개 페스티벌 & 선발대회’를 개최한다. 반려견 인구 1,5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 진도개 테마파크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반려견 관광의 성지’로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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