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발레, 축구 다 아니었다…한국인이 배우고 싶은 운동 1위는?

2026-01-2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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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로망 스포츠는?

러닝, 발레, 수영 등 다양한 스포츠 중에서 한국인이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종목은 무엇일까.

운동하는 사람들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운동하는 사람들 /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AI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배우고 싶은 종목은 수영과 골프로 나타났다.

2024년 9월부터 1년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건이 허락한다면 배우고 싶은 종목으로는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수영(16.2%), 금전적 여유가 있을 때는 골프(19.0%)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우리 국민의 생활체육 참여율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주 1회 이상 운동 참여율은 전년 대비 2.2%p 증가한 62.9%를 기록했다. 특히 주 2회 이상 운동하는 비율도 52.2%로 늘어났다. 1회 평균 운동 시간은 '1시간~1시간 30분 미만'이 전체의 67.3%로 가장 높았다.

다만 연령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 65% 안팎의 고른 참여율을 보인 반면, 10대는 43.2%, 70대 이상은 59.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 세대별 격차를 보였다.

체육활동 장소로는 공공체육시설 이용 비율이 81%로 가장 높았다. 이용 시설 유형별로는 공공체육시설 외에 민간 체육시설, 야외·공원 등도 함께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을 방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응답자의 61.3%가 '시간 부족'을 꼽았다. 이어 '관심 부족'(50.8%), '체육시설 접근성 부족'(31.3%) 순이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전 국민 평생 운동 습관화'를 목표로 한 정책 방향을 설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체력진단, 스포츠활동 등 체력증진 활동에 참여한 국민에게 1인당 연간 최대 5만 원의 인센티브 포인트를 제공한다. 체력 측정과 운동 처방을 받을 수 있는 국민체력인증센터도 2030년까지 현재 75개소에서 150개소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이에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모든 국민이 일상에서 운동을 실천하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체육활동 참여 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원한 수영장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시원한 수영장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 골프 VS 수영

대표적인 '좋은 운동'으로 잘 알려진 수영의 장점은 상당히 많다. 폐 기능을 강화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률을 떨어뜨리며, 온몸의 긴장을 풀어줘 근육을 이완시킨다.

1시간 동안 수영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전거를 타는 것보다 두 배 많은 약 700칼로리를 소모해 다이어트 효과도 크다. 또한 실내 수영장을 찾으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할 수 있다.

하지만 수영은 규칙적으로 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에 2시간 이하로, 일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영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도 필요하다. 매일 수영하는 것보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 정도는 몸을 쉬게 해주는 것이 좋다. 수영을 마친 뒤에는 30분 안에 초코우유, 바나나 등 단백질 에너지를 섭취해 근육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너무 차갑거나 뜨거운 물을 피하고 체온과 비슷한 온도의 미온수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

골프장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골프장 / 기사 내용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한 AI 이미지
골프는 수영과 또 다른 매력이 있다. 골프는 특히 중장년층에게 관절의 과부하 없이 유산소 능력을 개선하고 활력을 유지하는 중요한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1회 라운딩 시 평균 4~5시간 동안 야외에서 약 1만 보 내외의 유산소 운동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심혈관 질환 예방 및 비타민D 합성을 돕는다. 특히 야외 필드에서의 활동은 충분한 일조량 확보를 통한 비타민D 합성을 촉진하여 골밀도 강화 및 면역력 향상에 기여하며, 스윙 동작은 코어 근육과 하체 근력을 단련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골프는 정교한 전략 수립과 집중력을 요하는 스포츠로, 뇌의 전두엽을 자극하여 노년기 인지 저하와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을 하며 동반자와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진행되기 때문에,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소속감을 높여 현대인의 우울감과 고립감을 해소하는 기능 또한 수행한다.

home 배민지 기자 mjb071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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