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청률은 2%대인데…TV 드라마 화제성 '1위' 찍은 대이변 '한국 드라마'

2026-0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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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은 배우 김혜윤이 4위 기록해

최근 시청률은 2%대에 머물렀지만, 화제성 지표에서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방송 초반 성적만으로는 예측하기 어려웠던 SBS 금토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TV 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이례적인 흐름을 만들어내고 있다.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가 엇갈린 가운데, 작품은 온라인과 글로벌 플랫폼을 중심으로 존재감을 키우며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3화 예고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3화 예고 중 일부. / 유튜브 'SBS Catch'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가 발표한 1월 3주차 TV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1위에 올랐다. 더불어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배우 김혜윤이 4위를 기록했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메인 포스터. / SBS 제공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메인 포스터. / SBS 제공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넷플릭스 ‘오늘의 대한민국 TOP10 시리즈’에서 2위를 차지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수치로 보여줬다. 전 세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 기준으로는 지난 18일 넷플릭스 TV 쇼 TOP10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페루를 포함한 5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다.

■ 김혜윤·로몬 호흡 더해졌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대해 알아보자!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커플 포스터. / SBS 제공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커플 포스터. / SBS 제공

작품은 ‘구미호’라는 한국적인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설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라는 캐릭터와 평범한 인간과의 관계를 중심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 전개가 기존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초반부터 예측하기 어려운 이야기 흐름으로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배우 김혜윤과 로몬의 연기 호흡도 주목받고 있다. 김혜윤은 도도하면서도 앙큼한 MZ 구미호 은호를 표현했고, 로몬은 축구 스타 강시열 역을 맡아 소년미와 성숙함이 공존하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두 인물은 첫 만남부터 대립 구도를 형성하며 자연스러운 대사와 호흡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고 있다.

다만 화제성과 반대로 시청률은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2회는 전국 기준 2.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첫 회가 기록한 3.7%보다 1%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특히 전작인 ‘모범택시3’가 최종회에서 13.3%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현재 성적은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시청률 수치만 놓고 보면 아직 뚜렷한 반등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위에서 언급된 것과 같이 화제성 지표와 온라인 시청 흐름에서는 분명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 초반부터 국내 화제성 순위와 글로벌 OTT 차트에서 동시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작품을 둘러싼 관심도는 회차가 거듭될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이 향후 방송에서 어떤 성적을 이어갈지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

유튜브, SBS Catch

한편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은 박찬영, 조아영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김정권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다. 스튜디오 S가 기획하고 빈지웍스, 모그필름이 제작에 참여했다. 3회는 오는 23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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