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공사 없이 호텔 욕실 만든다… LG가 환풍기 대신 택한 '이것'
2026-0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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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환경을 완벽 통제하는 LG의 올인원 에어케어 시스템 출시
LG전자가 가전 시장에서 축적한 공기질 관리 기술을 욕실 공간으로 확장하며 온도와 습도, 위생을 통합 관리하는 올인원 시스템을 선보였다. 19일 출시되는 LG 퓨리케어 바스에어시스템은 단순 환풍 기능을 넘어 온풍과 송풍, UV 살균 기술을 결합해 욕실 환경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신개념 에어케어 솔루션이다.
국내 욕실 환풍기 시장은 위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다만 기존 제품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욕실 내 급격한 온도 차이나 습도 조절의 어려움, 외부 먼지 및 악취 유입, 기기 내부의 오염 관리 문제 등에 대한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LG전자는 이러한 시장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 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분석해 온·습도 감지 자동 운전과 외부 공기 역류 방지, 간편한 필터 세척 기능을 신제품에 집약했다.

핵심 기능인 공간 케어 모드는 내장된 센서가 욕실 내 온도와 습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구동된다. 겨울철 낮은 온도에서는 온풍을 가동해 미리 욕실을 데우고, 샤워 후 습도가 높아지면 송풍과 환기 기능을 병행해 눅눅함을 제거한다. 설정된 기준치인 온도 22도와 습도 50%에 도달하면 기기는 스스로 대기 상태로 전환되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를 줄인다. 듀얼 배기 시스템은 본체에 추가 배기팬을 탑재해 기존 단일 팬 구조보다 빠른 공기 순환을 유도하며,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도 외부 오염 물질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역류 방지 장치를 강화했다.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바디 케어 모드는 샤워 직후 젖은 몸과 머리카락을 말려주는 기능을 수행한다. 사용자는 리모컨이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신체 위치에 맞춘 건조가 가능하다. 위생 관리 측면에서는 LG전자의 독자적인 UV 나노(UVnano) 기술이 적용됐다. 바람을 생성하는 팬 부위에 UV-LED 살균을 실시해 황색포도상구균과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9% 제거하며, 자석식 패널 구조를 채택해 내부 필터를 누구나 쉽게 탈착하고 물로 세척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설치 편의성 또한 확보했다. 기존에 환풍기가 설치된 공간이라면 별도의 천장 타공이나 대규모 공사 없이도 약 1시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교체가 가능하다. 이는 이사나 인테리어 변경 시 발생할 수 있는 시공 부담을 줄여준다. 제품은 일반 모델인 프리미엄과 추가 배기팬이 포함된 프리미엄 듀얼 두 가지 구성으로 운영된다. 소비자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일시불 구매 외에도 가전 구독 서비스를 통한 이용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갖췄다. 프리미엄 모델 기준 일시불 가격은 99만 원이며, 6년 계약 기준 구독료는 월 2만 4,900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 ES사업본부 측은 이번 신제품이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욕실이라는 특수 공간에 접목한 결과물임을 강조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욕실 환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단순한 가전 이상의 차별화된 거주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거실의 공기청정기, 침실의 에어컨에 이어 욕실 전용 에어케어 시스템의 등장은 가전 기업들의 영역 확장이 개인의 가장 사적인 공간까지 정밀하게 파고들고 있음을 시사한다.
※ 광고용으로 작성한 글이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